우리집 필라테스

초보자를 위한 기본 동작 배우기

몸의 균형을 유지하고 속 근육까지 탄탄하게 관리하는 필라테스가 인기다. 잦은 운전으로 피로가 쌓인 몸을 위해 필라테스로 건강한 습관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코어 근육을 단련시켜 주는 필라테스 기본 동작을 배워보자.

강사. 한진영 사진. 남윤중(studio51) 장소제공. 지니필라테스

첫 번째 동작 데드 버그

준비 자세(테이블 탑)

  • - 바닥에 누워 양팔은 몸통 옆으로 붙이고 손바닥이 바닥을 향하도록 둔다.
  • - 두 다리는 어깨너비 정도로 벌려주고 호흡을 뱉으며 고관절 위에 무릎, 무릎 높이에 발목이 오도록 한쪽 다리씩 천천히 들어 올린다. (고관절-무릎-발목의 각도는 90도가 되도록 유지)
  • - 이때 허리가 뜨지 않도록 복부를 바닥으로 천천히 누르며 자세를 유지한다.

동작 준비하기

  • - 테이블 탑 자세를 유지하며 양팔을 천장으로 천천히 들어 올린다.
  • - 이때 팔은 천장을 향해 길게 뻗는다는 느낌으로 늘려준다.

본 동작 따라 하기

  • - 입으로 호흡을 뱉으며 오른팔과 왼쪽 다리를 길게 뻗으며 바닥으로 천천히 내린다.
  • - 동작하는 동안 복부를 바닥으로 누르는 힘을 유지해 허리가 뜨지 않도록 유의한다.
  • - 코로 호흡을 마시며 내렸던 오른팔과 왼쪽 다리를 다시 들어 올려 천천히 원래 자세로 돌아온다.
  • - 왼팔과 오른쪽 다리도 같은 방법으로 진행한다. (8회 반복)
강사의 도움말
  • 허리가 바닥에 붙지 않고 뜨게 되면 다칠 수 있으니 반드시 복부로 누르는 힘을 유지하는 게 중요해요.
  • 다리를 내릴 때 복부에 힘을 줘도 허리가 뜨면 무리하지 말고 내려갈 수 있는 범위까지만 내려 주세요.
  • 허리를 바닥에 붙이는 게 어색한 사람은 수건을 허리 밑에 두고 진행해 보세요. 자연스럽게 수건을 누르면서 복부에 힘이 들어가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동작 네 발 기기 니 오프(무릎 들기)

준비 자세

  • - 양팔과 다리를 어깨너비로 벌려 엎드린다.
  • - 어깨 아래에 손목이, 골반 아래에 무릎이 내려오도록 정렬한다.

동작 전 주의 사항

  • -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손바닥 전체에 힘을 분산시킨다.
  • - 엎드린 상태에서 허리가 꺾이지 않도록 골반을 고정한다.

본 동작 따라 하기

  • - 복부를 등 방향으로 밀어내며 무릎을 바닥에서 띄운다.
  • - 어깨가 뒤로 밀려서 엉덩이가 솟지 않도록 몸 전체의 균형을 맞춘다.
  • - 5초 정도 자세를 유지한 뒤 준비 자세로 돌아온다. (8회 반복)
강사의 도움말
  •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합니다. 개구리 손처럼 넓게 펼쳐 바닥을 짚은 뒤, 엄지와 검지 사이가 뜨지 않도록 유의하고, 손끝으로 바닥을 잡는다는 느낌으로 힘을 주세요.
  • 동작할 때는 몸통이 통나무가 됐다고 생각하며 움직이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세 번째 동작 에이비 프렙

준비 자세

  • - 누워서 팔은 몸통 옆으로, 손바닥이 바닥을 향하도록 놓는다.
  • - 무릎을 접어 엉덩이와 발 크기 간격만큼 떨어진 곳에 발바닥을 놓는다.
  • - 허리가 뜨지 않도록 복부를 바닥으로 눌러내는 힘을 유지한다.

동작 전 주의 사항

  • - 머리를 들어 올릴 때는 한 번에 급하게 들지 않는다.

본 동작 따라 하기

  • - 목을 길게 뻗으며 정수리부터 척추를 하나씩 말아 올린다는 느낌으로 들어 올린다. 이때 양팔과 손끝은 발끝 방향으로 길게 뻗는다.
  • - 시선은 무릎 사이를 바라보고, 고개를 따라 가능하면 날개뼈 부위까지 들어 올린다.
  • - 어깨와 양 팔이 평행을 이루면 5초간 유지한 뒤, 말아 올린 척추를 차례대로 바닥에 내려놓으며 천천히 준비 자세로 돌아온다. (8회 반복)
강사의 도움말
  • 억지로 팔을 들어 올리지 말고 복부 힘으로 상체를 올려 주세요. 손끝은 누군가 잡아당기는 것처럼 길게 뻗어주세요.
  • 복부의 힘이 약할 경우 엉덩이가 함께 말릴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발바닥을 엉덩이에서 더 멀리 떨어뜨리고, 하복부를 바닥으로 누른다는 느낌으로 상복부만 접어서 올라오도록 해보세요.
  • 자세를 유지하기가 힘들다면 윗몸일으키기를 할 때처럼 발목을 고정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