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기

빨간 동백꽃 따라
드라이브 어때?

혹독한 추위 속에도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는 동백꽃은 새해 희망을 알리는 태양처럼 발갛게 올라 이른 봄을 맞이할 준비를 한다.

글. 편집실 사진. 한국관광공사

1. 마량리 동백나무숲

천연기념물 제169호. 바닷바람을 피할 수 있는 언덕 동쪽에 80여 그루 동백나무가 군락을 이룬다.
언덕마루에 세워진 동백정에 올라서 바라보는 일몰로도 유명하다.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리 275-48

2. 선운사

천연기념물 184호. 백제 위덕왕 24년에 세워진 선운사 대웅전 뒤뜰의 동백나무 숲.
선운사에서는 4월까지도 동백꽃이 피어있다.

전북 고창군 아산면 선운사로 250

3. 백련사

역사와 문화를 품고 있는 백련사의 동백숲엔 1천 5백여 그루 동백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그 가치를 인정받아 천연기념물 제151호로 관리된다.

전남 강진군 도암면 백련사길 145

4. 장흥 묵촌리 동백림

전남 문화유산자료. 조선시대 마을의 액운을 막기 위해 하천을 따라 조성된 역사 깊은 장소.
총 143그루의 동백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전남 장흥군 용산면 접정리 산60-1

5. 오동도

섬 전체가 3천여 그루 동백나무로 뒤덮여 있다.
동백꽃 전망대나 동백열차를 이용하면 동백의 매력이 더욱 크게 다가온다.

전남 여수시 수정동 산1-11

6. 장사도 해상공원 까멜리아

천연자연환경을 최대한 간직하고 있는 자연친화적 해상공원. 겨울엔 동백이, 여름엔 수국이 뒤덮이는 섬이다.
SBS TV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경남 통영시 한산면 장사도길 95

7. 지심도

수목 70%가 동백으로 채워진 이곳은 2월에 방문하면 동백으로 뒤덮인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아름다운 섬이지만 일제강점기 아픈 역사를 동시에 간직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경남 거제시 일운면 옥림리

8. 동백섬

섬이었지만 자연적으로 육지에 붙게 된 육계도. 겨울부터 봄까지 동백꽃이 화려하게 수놓고 있으며 해운대를 바라보는 경치가 아름다운 것이 특징이다. 부산시 기념물 제46호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 710-1

9. 카멜리아힐

동양에서 가장 큰 동백 수목원으로 손꼽히는 곳. 토종 동백부터 아기동백, 유럽동백 등 80여 개국 500여 품종의 동백을 만날 수 있다. 포토존이 다양하게 꾸며진 것이 특징.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병악로 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