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인사

2025년 을사년,
국민과 한 약속을 위해 나아갑니다

제17대 한국도로교통공단 김희중 이사장

지난해 한국도로교통공단은 다양한 변화를 맞이했다. 창립 70주년과 동시에 「한국도로교통공단법」 제정으로 공단의 법적 기반을 다잡았고, 미래를 향한 더 큰 도약을 시작했다. 그 가운데 제17대 한국도로교통공단 이사장으로 취임한 김희중 이사장은 안전을 넘어 안심할 수 있는 교통문화를 그리는 중이다.

글. 편집실

안녕하세요, 새해 인사말씀 부탁드립니다.

2025년 푸른 뱀의 해,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신호등」 독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2024년은 공단에 어떤 변화가 있는 해였나요?

2024년은 공단 창립 7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였습니다. 「한국도로교통공단법」이 제정·시행됨에 따라 한국도로교통공단으로 새롭게 출범했으며, 우리 공단의 100년 경영을 위한 법적 기반을 강화했습니다. 또한, 가명 정보 결합 전문기관으로 지정돼(2월 29일), 교통사고·운전면허 정보와 같은 교통 데이터를 의료·통신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와 결합·분석해 교통안전 연구와 정책 수립에 활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리고 사업장 안전 시설물 전수조사 및 시설물 개선으로 중대재해 ‘ZERO’를 계속 유지해 오고 있습니다.

2025년 새 출발을 알리는 시점입니다. 올해 공단의 가장 큰 목표는 무엇일까요?

지난 2024년 12월 23일(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0%를 넘어 초고령사회로 진입했습니다.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모든 국민의 자유로운 이동을 위한 더 촘촘한 교통정책이 필요합니다. ‘가장 약한 고리가 끊어지면, 전체가 무너진다.’라는 말처럼 공단은 어린이·고령자·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습니다.

아울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달성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단순히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안전을 넘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만들고자 합니다. 답은 늘 현장에 있다는 자세로 적극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안전한 교통문화를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교통안전은 정부와 공공기관의 노력만으로는 이뤄질 수 없습니다. ‘국민 한 분 한 분이 교통안전의 주체’로서 의식하고 참여해야 비로소 성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공단 정책과 사업 추진 시 국민 의견을 경청해 국민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만들고, 그 결과 국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단’이 되겠습니다.

2025년을 시작하는 각오를 들려주세요.

공단이 만들어갈 2025년은 우리의 노력이 더 빛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국민과 한 약속을 더욱 견고히 지키고, 국민의 기대를 충족하는 성과를 달성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