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 여기
진달래 군락지
울긋불긋 꽃대궐. 봄의 아름다움을 머금고 피어난 전국 진달래 명소를 찾아 떠나보자.
글. 편집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대구시청, 창원시청
울긋불긋 꽃대궐. 봄의 아름다움을 머금고 피어난 전국 진달래 명소를 찾아 떠나보자.
글. 편집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대구시청, 창원시청
북쪽 산등성이를 따라 400m가 넘는 고지대에 진달래 군락이 형성되어 봄이면 온 산이 진분홍빛으로 변한다.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강화 부근리 지석묘(사적 137호)도 지척에 있어 당일치기 섬 여행 코스로도 추천할 만하다.
인천 강화군 내가면 고천리 산131-2
약 30만 평에 달하는 전국 최대 진달래군락지가 있는 비슬산에도 봄이 왔다. 4월이면 진분홍빛으로 물드는 비슬산의 진달래는 화산 분지 모양의 고원 지대 가득 피어난다. 4월 중순이면 참꽃 문화제가 열리는데 참꽃은 진달래의 다른 이름이다.
대구 달성군 유가읍 양리 산1 정상 부근
대구 와룡산은 지역민들에게 잘 알려진 자생 진달래 군락지다. 용미봉 동쪽에 위치한 군락지를 찾는 이들을 위해 산책로까지 조성돼 있고, 비교적 산길이 평탄해 오르기도 쉽다. 가벼운 마음으로 봄의 정취를 느끼기에 이만한 선택이 있을까.
대구 서구 상리동 산264-5
험난하기로 소문난 남쪽 끝 강진에 위치한 덕룡산. 설악산을 방불케 하는 바위산에도 분홍빛 진달래가 고개를 들었다. 기암괴석 사이로 핀 진달래가 매력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진달래 군락지는 동봉 부근에서 만날 수 있다.
전남 강진군 도암면 봉황리
대한민국 3대 진달래 군락지로 손꼽히는 영취산. 국내에서 제일 먼저 진달래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봄이면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진다. 4월마다 열리는 진달래 축제 기간에 방문하면 다채로운 행사도 만끽할 수 있다.
전남 여수시 중흥동 산191
철쭉군락지로 유명한 황매산에서도 진달래를 찾아볼 수 있다. 철쭉이 개화하기 전 진달래꽃으로 미리 봄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곳. 진달래는 철쭉보다 잎이 적지만 꽃이 많아 화려한 것이 특징이다.
경남 합천군 가회면 둔내리 산219
전 국민에게 익숙한 동요 <고향의 봄>의 배경지. 천주산 정상에 위치한 진달래 군락지에서는 창원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노랫말처럼 아름다운 꽃 대궐을 이루고 있으며 진달래 축제 기간에 방문하면 진달래가요제를 비롯해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경남 창원시 의창구 소계동 정상 부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