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9+10 Vol.83
현장 속으로 현장 속으로

70년 역사를 잇는다

새 출발 알린 한국도로교통공단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도로교통공단이 ‘한국도로교통공단’으로 이름을 바꾸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한국도로교통공단법」이 시행된 7월 31일,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제막식을 열어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 만들기’를 위한 다짐을 이어갔다.

글. 차은서
사진. 남윤중

국민 안전을 향한 더 큰 도약
한마음으로 나아가는 한국도로교통공단

지난 7월 31일 도로교통공단이 ‘한국도로교통공단’이라는 이름으로 공식적인 첫발을 내딛었다. 한국도로교통공단법 시행일인 2024년 7월 31일에 맞춰 원주 본부에서 개최한 제막식은 총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한국도로교통공단법의 제정부터 시행까지 경과보고로 시작된 제막식에선 새로 공개된 기관 상징(CI)이 새겨진 공단기 게양이 이어졌다. 임직원의 손길로 하늘 높이 올라간 공단기는 파란 하늘 아래 힘차게 펄럭이며 공단의 새 출발을 알렸다.

곧이어 오늘의 하이라이트, 현판 제막식이 열렸다. 서범규 한국도로교통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모든 임직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새로운 공단 현판이 드디어 막을 벗었다. 공단 직원들은 한마음으로 박수갈채를 보내며 한국도로교통공단으로서의 새 시대를 자축하며 마무리했다.

2부 행사로는 임직원과 방문객을 위한 로비 음악회가 준비됐다. 원주시립교향악단의 현악 4중주 무대가 마련된 본부 로비에는 40여 분간 고품격 연주가 울려퍼졌다.

한편, 공단은 지난 7월 31일 ‘한국도로교통공단법’ 시행으로 독자적인 설립법에 근거한 법률적 지위를 얻게 됐다. 한국도로교통공단법에는 기관 명칭 변경 외에도 공단이 기존부터 수행해 온 ▲재난안전 방송·홍보 ▲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등이 사업 범위에 추가됐다. ▲미래교통에 대비한 자율주행차 관련 교육과 연구개발 등의 사업 근거 조항도 신설됐다. 이로써 공단은 교통 환경과 정책 변화에 발맞춰 더 적극적인 사업 수행과 도로교통 안전 전문기관으로서 활동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의 상징은 한국을 대표하는 영문자 ‘K’를 바탕으로 여러 방향으로 향하는 도로의 모습을 표현했다. 직관적인 상징을 통해 도로교통안전 전문기관으로서의 전문성과 대표성을 드러내며 곡선과 직선을 함께 담아 다양한 도로를 통한 연결성과 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색상은 청색으로 성장과 활력을, 녹색으로 안전과 신뢰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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