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9+10 Vol.83
이맘때` 이 사고 이맘때, 이 사고

나들이 가세요?
행락철 교통사고 주의보!

맑은 하늘, 따듯한 햇살, 적당히 선선한 바람까지. 완벽하게 떠나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을이다.
하지만 추석 연휴까지 있어 장거리 이동이 잦은 만큼 교통사고에도 주의해야 한다.

글. 편집실
출처. 행정안전부,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 사망자 수 가을에 집중 가을철 안전에 유의!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8,202명 중 가을철(9~11월)에 발생한 사망자 수는 2,403명으로 전체의 약 29.3%를 차지했다. 특히 10월에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체의 10.5%(862명)로 연중 가장 많았고, 11월이 9.7%(799명)로 두 번째로 많았다.

행락철 사고 발생 도로 중 치사율 최고, 고속도로

나들이가 많아지는 행락철(9~11월)엔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사고 건수는 많지 않지만 치사율1)은 평균의 약 2배에 달하는 4.72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1) 치사율 = 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명/100건)

가을철 교통사고 안개 낀 날 더욱 주의!

가을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 안개가 발생하기 쉬운 계절이다. 안개가 발생하면 전방 시야를 확보하기 어려워 사고 위험이 크다. 실제로 지난 2006년 10월 서해대교에서 발생한 29중 추돌 후 화재 사고, 2015년 2월 공항고속도로 영종대교에서 발생한 106대 연루 다중 추돌사고는 짙은 안개로 인해 발생한 대표적인 사고다.

지난해 통계를 살펴보면, 안개 낀 날 치사율이 압도적으로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이륜차는 치사율이 20에 달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짙은 안개로 가시거리가 100m 이내일 때는 50% 감속운행을 하고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해야 하며, 가변식 속도표지 등 교통안전시설에 따라 안전운전해야 한다.

추석 연휴 교통사고 사상자 급증

행정안전부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8~2022년 추석 연휴에 발생한 교통사고에서 100건 당 사상자가 173.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평소 147.7명보다 26.2명이 증가한 수치로, 명절 온 가족이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는 만큼 사상자 수가 늘어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귀성길 가족의 안전을 위해 교통사고에 더욱 유의하자.
(출처: 행정안전부 보도자료 2023.9.25.)

전조등 높이 조절 방법
어두운 길을 밝혀주는 전조등. 전조등 높이는 안전운전과 직결된다. 너무 높으면 다른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고, 너무 낮으면 도로를 잘 비추지 못해 위험하다. 정확한 높이 조절을 위해서는 운전석 왼쪽 부분에 있는 전조등 높이 조절 장치를 이용하면 된다.

상향등 예절
상향등은 안전을 위한 장치이지만 맞은편 도로에 차가 있을 경우 강한 빛으로 상대 운전자의 시야를 순간적으로 흐리게 할 수 있어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 다른 차가 나를 앞질러 가거나 맞은편에서 차가 올 때는 상향등을 잠시 껐다가 충분한 거리를 확보한 뒤 다시 켜길 반복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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