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 안전소식

2022년 전국 교통량 조사통계 공표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도로정책 및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도로 교통량 조사 통계」 결과를 4월에 발표했다. ’22년 전국 평균 일교통량은 15,983대로 전년 대비 1.5%, 최근 10년간(’13~’22년) 총 1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20년을 제외하고 평균 일교통량은 매년 꾸준한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자동차 등록대수(’13년 대비 31.5%↑)와 국내 총생산(’13년 대비 25.7%↑)의 지속적 증가 등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차종별 교통량

차종별 평균 일교통량은 각각 전체(15,983대/일) 대비 승용차 72.8%, 화물차 25.3%, 버스 1.9% 순으로 나타났으며, 전년 대비 승용차는 1.6% 증가, 버스 27.8% 증가, 화물차는 0.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특히, 버스의 평균 일교통량은 전년(234대/일) 대비 65대 증가해 27.8%의 상승률을 보였는데, 이는 코로나19 이후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대중교통, 전세버스 등 단체 이동수단 이용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도로종류별

도로의 종류별 평균 일교통량은 전년 대비 고속국도는 2.2% 증가, 일반국도는는 0.7% 증가한 반면, *국가지원지방도는 4.0% 감소, 지방도는 3.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지역 간 주요 간선도로의 기능을 갖는 고속국도와 일반국도의 평균 일교통량은 ’21년에 이어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국가지원지방도와 지방도의 평균 일교통량은 코로나19 이후 교통량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구간별

도로의 구간별 교통량을 분석한 결과, 고속국도는 수도권 제1순환 고속국도(남부)의 하남-퇴계원 구간이 216,198대, 일반국도는 77호선 서울시-장항IC 구간이 193,062대로 가장 많았다. ’21년 가장 높은 평균 일교통량을 보였던 경부고속국도 신갈-판교 구간은 평균 일교통량이 2.3% 감소해 ’22년에는 5위에 그쳤다.

지역별 교통량

지역별 평균 일교통량은 전년 대비 강원도, 충청북도, 경기도, 충청남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남도는 증가, 제주도와 경상북도는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특히, 제주도는 평균 일교통량 감소율이 4.1%로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 단체 이동수단인 버스의 평균 일교통량은 56.1% 증가한 반면, 승용차는 7.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국가지원지방도 지방도 중 주요 도시, 공항, 항만 등을 연결하고, 국가 주요 도로망을 보조하기 위해 대통령령으로 그 노선이 지정된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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