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도로정책 및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도로 교통량 조사 통계」 결과를 4월에 발표했다. ’22년 전국 평균 일교통량은 15,983대로 전년 대비 1.5%, 최근 10년간(’13~’22년) 총 1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20년을 제외하고 평균 일교통량은 매년 꾸준한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자동차 등록대수(’13년 대비 31.5%↑)와 국내 총생산(’13년 대비 25.7%↑)의 지속적 증가 등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도로의 구간별 교통량을 분석한 결과, 고속국도는 수도권 제1순환 고속국도(남부)의 하남-퇴계원 구간이 216,198대, 일반국도는 77호선 서울시-장항IC 구간이 193,062대로 가장 많았다. ’21년 가장 높은 평균 일교통량을 보였던 경부고속국도 신갈-판교 구간은 평균 일교통량이 2.3% 감소해 ’22년에는 5위에 그쳤다.

지역별 평균 일교통량은 전년 대비 강원도, 충청북도, 경기도, 충청남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남도는 증가, 제주도와 경상북도는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특히, 제주도는 평균 일교통량 감소율이 4.1%로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 단체 이동수단인 버스의 평균 일교통량은 56.1% 증가한 반면, 승용차는 7.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국가지원지방도 지방도 중 주요 도시, 공항, 항만 등을 연결하고, 국가 주요 도로망을 보조하기 위해 대통령령으로 그 노선이 지정된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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