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 차이

상향등에 대한 생각은?
운전자 VS 운전자

어두운 밤, 도로 위 상향등을 켤까 말까. 상향등은 시야 확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등불일 수 있지만 때론 상대방의 시야를 가리는 위험한 요소가 되기도 한다. 도로 위에서 마주친 두 운전자의 솔직한 대화를 통해 ‘상향등 사용 예절’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본다.

글. 편집실

운전자 A 씨
제가 상향등을 안 켜면 정말 앞이 보이지 않아 불안해요. 내 안전은 누가 챙겨주나요?

가로등이 없는 시골길이나 어두운 외곽도로에선 상향등 없이는 앞이 거의 안 보여서 불가피해요.

운전자 B 씨
안전이 중요하긴 한데, 서로 눈이 부시지 않게 조금씩 양보하는 게 도로 예의 아닐까요?

상향등 빛이 너무 강해서 마주 오는 사람 눈을 찡그리게 해요.
눈이 부셔서 오히려 더 위험해질 수 있죠.

밤길에 시야 확보는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다가오는 차나 앞서가는 차가 있을 때는
잠시 상향등을 꺼 상대의 시야도 배려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