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12 Vol.84
신호등이 만난 사람 신호등이 만난 사람

사고처리를 넘어 사고 예방까지!

삼성화재 고객연결TF

사고가 생겨야만 보험사를 찾는 시대는 지났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을 펼치는 삼성화재가 최근 한국도로교통공단과 협업하며 새로운 이벤트를 기획 중이다. 안전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삼성화재 고객연결TF를 만났다.

글. 차은서
사진. 남윤중

신호등 독자 여러분께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삼성화재 자동차보험전략팀장 이상혁 상무와 고객연결TF 부서원입니다. 저희는 상품, 심사, 영업 등 자동차보험 업무 전반을 아우름과 동시에, 다양한 서비스와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실행하여 고객에게 ‘안전과 안심’ 그리고 나아가 ‘즐거움’ 등의 긍정적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안지수 프로(고객연결TF), 이상혁 상무(자동차보험전략팀장), 노재민 파트장(고객연결TF), 신기환 프로(고객연결TF), 정연암 프로(고객연결TF)

자주 접수되는 사고 원인이나 상황이 있을까요?

신호 없는 횡단보도 보행자 사고는 지속해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고입니다. 최근 모바일 기기 사용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운전 중 메시지 확인, 내비게이션 조작, 유튜브 시청 등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일어나는 사고가 많아졌습니다. 또한, 배달업 종사자 증가로 인한 이륜차 사고와 젊은 연령대의 전동킥보드 사고도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겨울철 더욱 주의해야 할 안전수칙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다들 아시겠지만, 겨울철에는 눈길, 빙판길 사고가 많습니다. 눈 내린 도로는 마른 도로에 비해 마찰력이 감소하므로 제동거리가 증가하고, 빙판길이라면 제동거리는 더 길어집니다. 이러한 빙판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저속 운행, 안전거리 확보가 기본이고, 급감속을 삼가야 합니다. 또한 타이어 체인을 준비하거나 겨울용 타이어를 장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교통안전을 위해 진행하는 사업이 있나요?

그동안엔 보험회사로서 사고 이후를 담당해 왔는데요. 이제는 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을 더욱 강화해 사전 관리에도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삼성화재의 인프라인 ‘애니카랜드’를 비롯해 우수협력업체(AFC)와 여러 제휴 혜택을 포함한 모빌리티 일상생활 서비스인 ‘Car케어 서비스’를 지난 7월에 오픈했는데요. 삼성화재 가입자가 아니라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경찰청, 손해보험협회가 함께하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공익광고 제작·배포’에 매년 참여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우회전 시 일시정지’를 주제로 공익광고를 제작했죠. 앞으로는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한 대국민 홍보 활동에 더 힘쓸 계획입니다. 운전자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전체 교통사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현실에서 꾸준한 교통안전 교육과 캠페인 시행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올바른 운전 습관과 교통법규 준수 유도를 위한 사고 예방 활동을 펼쳐 삼성화재도 안전한 도로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최근에는 한국도로교통공단과의 협업으로 게임 형식의 이벤트를 준비 중이라고 들었습니다.

‘천하제일 안전 운전대회’는 교통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했습니다. 시대에 따라 교통법규는 자주 바뀌지만 기존 운전자들은 바뀐 법과 제도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운전면허 시험을 표방한 게임을 통해 참여자들에게 최근에 변경되거나 많은 분이 모르고 있는 법과 제도를 자연스럽게 알리고자 합니다. 천하제일 안전 운전대회는 11월 중 한국도로교통공단 홈페이지,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앱에서 참여 가능합니다.

1,000점 만점에서 감점하는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되는데요. 감점 기준이 있다면요?

기준은 도로교통법입니다. 정확한 정보를 위해 한국도로교통공단과 협업을 하게 되었고 공단이 한번 더 점검해 도로로 나서는 운전자가 실제로 알아야 할 내용으로 구성했습니다.

운전자라면 누구나 자동차보험에 가입하게 되는데요. 가입 시 이것만은 꼭 확인해야 할 사항이 있다면요?

자동차보험은 자동차를 소유한 사람이라면 1년마다 갱신하며 가입해야 하는 의무보험이라 저렴한 보험료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담보를 제외하거나 보상한도를 낮게 설정하면 막상 사고 발생 시 필요한 보상을 받지 못하여 손해를 입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고를 겪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만, 보험은 사고 피해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가입하는 것이므로 본인에게 적절한 담보와 가입 금액을 설정했는지 검토해 보시길 바랍니다.

최근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 소식도 잦은데요.
사고가 났을 때 자동차보험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요?

기존에 없던 이동수단인 개인형 이동장치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사고에 대한 우려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2020년 12월 개인형 이동장치에 대한 정의가 명시된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시행됐고 그에 따라 자동차보험 표준약관이 개정돼 무보험차상해 담보에서 개인형 이동장치로 인한 상해 피해 발생 시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단, 대인 배상Ⅰ담보 한도 내에서만 보상받으실 수 있습니다.* 무보험차상해 담보는 본인이 자동차보험이 없더라도 본인 배우자, 자녀, 부모님이 가지고 있는 자동차보험 중 무보험차상해 담보가 있다면 보상 가능하니 혹시라도 무보험 개인형 이동장치와 사고 시에는 가족들의 자동차보험을 모두 알아보시거나 보험담당자에게 문의하시는 게 좋습니다.

* 대인 배상I 담보: 1인당 사망 최고 한도 1억 5천만 원, 후유장해 1급 1억 5천만 원, 상해 1급 3천만 원으로 피해자 1명당 신체적 손해에 대한 배상을 위해 실제 사용된 비용을 처리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교통안전과 관련해 신호등 독자 여러분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교통안전은 운전자뿐만 아니라 탑승자, 보행자도 모두 잘 알고 지켜야 합니다. 이번에 준비 중인 ‘천하제일 안전 운전대회’에 참여하셔서 교통안전 관련 내용들도 익히고 경품도 받아 가시길 바랍니다!

삼성화재 안지수 프로의 즉문 즉답

  • 평소 나의 운전 스타일은? 내비게이션 신봉자입니다. 길치이기도 하지만 내비게이션에서 알려주는 경고를 모두 지키면 기본적인 안전운전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운전할 때 반드시 지키는 습관은? 안전띠입니다. 같은 사고라도 안전띠 착용 여부에 따라 부상 정도에 많은 차이가 있는걸 자주 봤기 때문에 반드시 지킵니다. 운전할 때뿐만 아니라 택시나 버스 등 다른 차에 탈 땐 좌석 위치에 상관없이 항상 안전띠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 운전자로서 나의 운전 점수는 몇 점일까? 삼성화재 다이렉트 앱에서는 ‘착한 드라이브’라는 안전운전 점수를 측정하는 서비스가 있는데, 10월 안전운전 점수는 88점입니다. 좀 더 분발해야겠네요.
  • 보행자로서 가장 두려운 운전자는? 음주 운전자입니다. 물론 사고가 나기 전까지 그 운전자가 술을 마셨는지 아닌지 알 수 없지만 음주사고는 그냥 보행자 사고보다 더 큰 사고가 되기 때문에 보행자로서 가장 두렵습니다.
  • 사람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운전 꿀팁은? 제 운전 꿀팁은 차량 관리입니다. 안전운전의 시작은 차를 관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건강검진을 받듯 차량도 주기적인 점검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사전에 잘 관리한 차량을 운전해야 내 안전운전 실력이 100% 발휘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또 아무리 내가 안전운전을 하더라도 사고는 날 수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사고가 났다면 보험회사에 믿고 맡겨주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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