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12 Vol.84
안전` 한 뼘 안전, 한 뼘

미끄러짐 방지! 겨울철 안전 지름길

온 세상을 하얗게 물들이는 겨울. 마음까지 깨끗해지는 아름다운 계절이지만 운전자에겐 긴장할 수밖에 없는 계절이기도 하다.
도로 살얼음과 폭설 등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겨울을 대비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을 소개한다.

글. 편집실
출처. 행정안전부

대설, 강설 대비 국민 행동요령

폭설이 시작되면 미끄럼 사고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대설 대비 행동요령을 살펴보며 안전 사고에 대비해 보자.

행정안전부 보도자료(2024.2.21. 강원영동 등 중부지역 대설, 중대본 가동 총력 대응)

밤새 얼어붙은 눈, 성에 제거 방법

겨울철 차량에 쌓인 눈은 모두 제거하는 편이 좋다. 특히 미등이나 전조등, 유리창에 쌓인 눈은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확실히 제거하고 운전해야 한다.

주차한 차에 눈이나 성에가 얼어붙은 경우
자동차에 있는 열선 장치를 활용한다. FRONT / REAR 버튼을 누르면 앞유리와 뒷유리 성에를 녹일 수 있다.

성에 제거용 주걱을 사용해 얼어붙은 성에를 긁어서 제거한다. 유리창에 닿는 부분이 고무 재질로 돼 있는 제품을 선택하면 자동차 손상을 줄일 수 있다.

에탄올, 물, 주방세제를 2:1:1 비율로 조합해 섞은 다음 분무기로 뿌리면 성에가 녹는다. 에탄올의 낮은 어는 점을 이용한 방법인데, 에탄올이 주성분인 워셔액을 뿌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겨울철 야외 주차를 자주 할 경우
성에방지 덮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운전 중 유리창에 서리가 끼는 경우
유리창에 끼는 서리는 자동차 내부와 바깥의 온도 차로 인해 생기기 때문에 히터를 끄고 창문을 열어 온도 차이를 줄인다.

창문 방향으로 에어컨을 켜서 서리를 제거할 수도 있다. 공기는 실외 공기 유입 모드로 변경하고 가장 센 바람으로 에어컨을 작동하면 빠르게 제거할 수 있다.

주의!
워셔액을 뿌려 와이퍼로 성에를 제거하려고 하면 와이퍼와 앞 유리에 손상을 줄 수 있다. 뜨거운 물을 뿌리면 급격한 온도 변화로 유리창이 깨질 수 있으며, 추운 날에는 뜨거운 물이 빨리 식어 오히려 더 얼어붙을 수 있다.

겨울철 결빙 도로 사고 대처 방법

첫눈이 오는 11월이면 도로 결빙 사고 소식이 들려온다. 도로 살얼음 등 결빙 도로에서의 사고는 전체 교통사고에 비해 치사율이 1.5배에 달해 주의가 필요하다. 결빙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 수칙을 확인해 보자.

겨울철 얼기 쉬운 도로

결빙 교통사고 주의 시간대

한국도로교통공단 보도자료(2023.12.15. 도로결빙 교통사고 특성 분석)

빙판길·도로 살얼음 안전 수칙

음영지역: 방송이 닿지 않는 지역

시속 50km 주행 시 빙판길 제동거리 비교

국토교통부 보도자료(2023.11.8. 겨울철 도로제설 대책기간 시행)

겨울철 자동차 관리 방법

배터리
히터와 열선 사용 등으로 전력 소모가 많은 겨울철은 배터리 관리가 필수다. 특히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배터리 충전 성능이 저하돼 더욱 사전 관리가 중요하다.

타이어
폭설이 수시로 내리는 지역에 산다면 스노체인은 필수다. 하지만 도심에서 운전하는 일이 잦다면 접지력을 향상시킨 겨울용 타이어가 유용할 수 있다. 또 기온이 떨어지면 타이어 공기압이 낮아질 수 있으니 적정 공기압을 점검하고 필요에 따라 보충하자.

엔진 오일과 냉각수
겨울철엔 엔진 오일이 평소보다 빠르게 굳을 수 있다. 정기적으로 오일의 양과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냉각수는 엔진 과열을 방지하고 동결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만큼 냉각수가 부족하지 않도록 수시로 확인하자.

제동 장치
겨울철 미끄러워진 도로에서 제동 장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브레이크 패드가 마모되진 않았는지, 브레이크 오일이 부족하진 않은지 미리 점검하자.

자동차 하부 세차
겨울철 자동차에 쌓인 눈과 차량 하부에 묻은 염화칼슘 등 제설제를 그대로 두면 부품이 부식될 수 있어 되도록 빨리 제거하는 것이 좋다. 겨울철엔 세차할 때 하부도 꼼꼼히 신경 쓰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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