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 여기
꽃양귀비 군락지
봄이면 붉은색 주단을 펼치는 양귀비가 전국을 물들인다. 개양귀비라고도 불리며 나들이객을 유혹하듯 바람에 흔들리는 꽃양귀비 군락지를 찾아가 보자.
글. 편집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나주시청, 밀양시청, 울산시청, 하동군청
봄이면 붉은색 주단을 펼치는 양귀비가 전국을 물들인다. 개양귀비라고도 불리며 나들이객을 유혹하듯 바람에 흔들리는 꽃양귀비 군락지를 찾아가 보자.
글. 편집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나주시청, 밀양시청, 울산시청, 하동군청
북한강을 끼고 자연환경을 만끽할 수 있는 물의정원에도 꽃양귀비가 봄을 머금고 있다. 북한강변을 따라 약 1km 구간에 대규모 꽃양귀비 단지를 형성해 붉은 물결을 자랑한다. 수도권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물의정원에서 양귀비의 매혹적인 자태를 느껴보는 건 어떨까.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 398
강원 원주에도 양귀비의 유혹이 짙게 시작됐다. 5월이면 용수골 내 4만 3천㎡ 규모의 드넓은 정원에서 붉은 꽃양귀비와 함께 금영화, 수레국화 등 다양한 꽃이 세상에 피어난다. 2005년 귀농인들이 꽃양귀비를 심은 것을 시작으로 방문객이 늘어나며 현재는 마을을 대표하는 축제로 발전했다.
강원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 1632-1
꽃양귀비가 만개한 가운데, 괴산에서는 빨간색을 주제로한 축제가 준비 중이다. 오는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괴산 빨간맛 페스티벌에서는 괴산의 특산물 고추와 함께 양귀비, 백일홍, 튤립 등 빨간 봄꽃의 향연이 펼쳐진다.
충북 괴산군 괴산읍 서부리 160
하동 북천면 직전마을은 유명한 꽃양귀비 군락지다. 드넓은 들판에 핀 꽃양귀비와 함께 다채로운 봄꽃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기로 유명한 곳. 인근에서는 폐철로를 활용해 양귀비 꽃길을 따라 이명 터널의 환상적인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하동 레일바이크도 운행한다.
경남 하동군 북천면 직전리 507-1
‘함안뚝방길’로 불리는 방죽길 즉, 둑길은 낙동강 지류인 남강을 끼고 있어 수려한 경치로 유명한 곳. 이곳에도 꽃양귀비가 제철을 맞았다. 악양둑방 6.5km 구간에 꽃양귀비를 비롯한 수레국화와 안개꽃 등 다양한 꽃이 관광객을 맞이한다.
경남 함안군 대산면 서촌리 1418
낙동강 주변에도 꽃양귀비가 매혹적인 꽃망울을 터뜨렸다. 초동연가길은 밀양을 대표하는 자연습지인 반월 습지에 조성된 곳이다. 봄이면 꽃양귀비가 반월 습지부터 차월마을 내 배수장까지 2.5km 구간에 모습을 드러낸다. 산책길을 안내하는 팻말을 따라 아름다운 꽃의 향연과 포토 존을 거닐어 보자.
경남 밀양시 초동면 반월리 164-3
태화강 국가정원은 생태하천 태화강을 끼고 있는 친환경 생태 정원이다. 5월부터 6월까지 이곳에 붉은 꽃양귀비가 장관을 연출한다. 총 6천만 송이의 꽃 중 2천만 송이가 꽃양귀비일 정도로 대규모의 꽃양귀비를 만날 수 있는 곳.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 축제 기간에 방문하면 다양한 볼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울산 중구 태화강국가정원길 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