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5+6 Vol.81
현장 속으로 현장 속으로

어린이 교통안전 완전 정복 캠페인

오감으로 느끼는 체험형 안전 교육

도로교통공단이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 교통안전 완전 정복 캠페인을 개최했다. 어린이들은 일일 운전자가 돼 안전운전을 몸소 체험하며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웠다. 아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완성한 그날의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본다.

글. 편집실
사진. 남윤중

지역 초등학생과 함께한 어린이 드라이빙 스쿨 체험

지난 4월 26일, 춘천 레고랜드에서 어린이를 위한 체험공간이 펼쳐졌다. 도로교통공단이 준비한 어린이 교통안전 완전 정복 캠페인 현장이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단위 이동이 많아지는 5월, 놀이와 교통안전 교육을 접목한 체험형 캠페인을 진행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강원 춘천시 소재 추곡초등학교와 송화초등학교 학생들도 함께했다.

동심을 자극하는 레고랜드에 마련된 홍보부스 앞. 교통안전 퀴즈와 SNS 이벤트에 참여하려는 가족의 줄이 길게 늘어섰다. 가족이 머리를 맞대 퀴즈를 풀고 나면 어린이 교통안전 투명우산과 공단 마스코트 호둥이 블록 등 다양한 참가 기념품도 제공됐다.

무엇보다 아이들의 두 눈을 사로잡은 건 드라이빙 스쿨 체험. 도로교통공단 교수가 진행하는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한 아이들은 어린이 운전면허증을 받고 일일 운전자가 됐다. 드라이빙 스쿨 어트렉션에 탑승한 아이들이 운전대를 잡자 추억을 남기기 위한 카메라 셔터 소리가 들렸다.

운전자로서 마주한 도로는 보행자로서 이용하던 도로와는 사뭇 다른 풍경이었다. 하지만 아이들은 교통안전 교육 내용을 떠올리며 천천히 앞을 향해 나아갔다. 전방을 주시하며 주위를 살피는 아이들 눈에는 진지함마저 묻어났다. 드라이빙 스쿨 체험을 마친 아이들은 당당히 어린이 운전면허증을 목에 걸 수 있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은 어린이 교통안전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직접 교통안전 홍보에도 힘을 보탰다.

안전운전을 마친 뒤에는 지정된 곳에 주차를 하는 것까지 운전자의 몫이다. 이날 아이들은 올바른 주차방법에 대해서도 배웠다. 안전운전 체험이 끝난 뒤에는 행사장 내 레고로 설치된 현장에서 불법 주·정차 신고를 체험하기도 했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에는 가족단위 이동이 많아지는 시기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어린이가 교통안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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