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소식

KoROAD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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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폭우 피해 발생한 도로 305km 점검
‘206건 안전시설 개선대책 지자체 제공’

도로교통공단은 폭우로 피해를 입은 도로구간에 대한 2차 피해 방지와 신속한 복구를 위한 안전시설 개선대책을 수립해 지자체에 제공했다.

지난 7월부터 이어진 폭우 피해와 추가적으로 발생한 태풍으로 파손된 안전시설 점검을 위해,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대전세종충남지부·경북지부는 긴급재난지원반을 편성하여 세종시와 청주시 등 11개 지자체 305km 도로 구간에 대한 긴급 점검을 진행했다.

도로교통공단 긴급재난지원반은 피해구간의 도로파손 및 배수불량 여부, 교통안전시설과 도로안전시설의 기능 저하여부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노면표시 재도색, 교통안전시설 및 도로파손 복구 등 206건의 개선대책이 나왔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교통안전 전문기관으로서 피해가 발생한 도로구간 안전시설의 신속한 개선 및 복구를 위한 점검을 진행했다.”며, “개선 방안을 지자체에 제공해 2차 교통사고 피해 예방과 안전한 교통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폭우 피해구간 긴급점검 결과>
지부 점검 지자체 점검 연장 개선 대책
충북지부 청주, 괴산 40.3km 81건
대전세종충남지부 세종, 공주, 청양, 논산, 부여 120.8km 61건
경북지부 문경, 예천, 영주, 봉화 143.9km 6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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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우아한청년들, ‘배달이륜차 준법 라이더 캠페인’ 진행

도로교통공단은 우아한청년들(대표 김병우)과 함께 8월 31일(목) 경기도 남양주 소재 배민라이더스쿨에서 ‘배달이륜차 준법 라이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배달이륜차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이어짐에 따라, 다시금 배달이륜차 운전자들의 교통법규 준수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공단은 최근 ‘배달이륜차 위험운전행동 유형 조사’ 보고서를 통해 유형화한 17가지 위험운전행동 중 빈도가 높은 ‘정지선 위반’, ‘교차로 선두차량 앞지르기’, ‘보도 통행’ 등에 대한 교통안전 메시지를 전한다.

더불어, 교차로에서 신호가 바뀌기 전에 미리 출발하는 ‘예측 출발’에 대한 메시지도 강조한다. 최근 공단이 진행한 관찰 조사에 따르면, 이륜차 운전자들의 신호 변경 후 평균 출발 시간은 –0.05초로, 조사 대상의 약 32.6%가 신호가 바뀌기 전에(0초 미만) 출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이륜차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 고취를 위한 ‘준법 라이더’ 배지와 스티커를 제작하여, 우아한청년들과의 협업을 통해 교육생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준법 라이더 배지와 스티커는 ‘교통법규를 잘 지키는 안전한 이륜차 운전자’를 상징하며, 스티커의 경우 고휘도 반사 재질로 제작되어 야간에 이륜차의 시인성을 높여준다.

이 외에도 안전한 이륜차 운행을 당부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배부하는 등 홍보에 열을 올릴 예정이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이륜차는 구조 특성상 교통사고 발생 시 심각한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이륜차 운전자들의 준법정신이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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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승차 중 교통사고 사망자 5년간 959명
도로교통공단, 최근 5년간(2018~2022년) 자전거 교통사고 특성분석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5년간(2018~2022년)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자전거 승차 중 발생한 사망자가 959명, 부상자는 57,706명으로 나타나 자전거 이용자들의 교통안전의식 제고가 요구된다.

자전거 승차 중 교통사고 사망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대~70대가 전체 사망자(959명)의 53.2%(510명)를 차지하였고, 중상자의 경우에도 40%가 넘는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은 2022년 자전거 교통사고를 분석하여 사고다발지역 213개소를 선정,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자전거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 지점으로는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법률방송 앞 사거리 부근), 부산광역시 사하구 하단동(을숙도휴게소삼거리 부근) 등이 있다.

도로교통공단 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 박해수 과장은 “자전거는 친환경 운행수단으로 이용인구가 1,340만 명에 이르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자전거 교통수단분담률은 아직 1.2%에 머물러 있다”며 “자전거가 효과적인 교통수단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자전거도 도로교통법상 차(車)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안전모 등 보호장구 착용, 음주운전 금지 등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올바른 운행으로 안전한 자전거 운행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자전거 교통사고다발지역 상세 자료는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koroad.or.kr)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GIS분석>교통사고GIS>교통사고다발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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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음주운전 사고다발지역 316개소 선정

도로교통공단이 ‘음주운전 사고다발지역’ 316개소를 선정하고 발표했다. 2022년 음주운전으로 발생한 교통사고는 15,059건으로, 214명이 사망하고 24,261명이 부상을 입었다. 음주운전 사고는 연간 꾸준하게 발생하는 사고로 월평균 1,255건, 일평균의 41건의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공단에서 선정한 음주운전 사고다발지역 316개소는 최근 3년간(2020~2022년) 반경 100m 내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중상사고가 3건 이상 발생한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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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버스 교통사고, 코로나19 이전 수준 복귀... 휴가철·행락철에 사고 많아

도로교통공단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급감했던 전세버스 교통사고 건수가 지난해 코로나 확산 이전 수준으로 복귀했다고 밝히며, 전세버스 운행 및 탑승 간 안전 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최근 5년간(2018년~2022년) 전세버스로 인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사고 건수는 1,042건으로,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인 1천 명 초반대로 복귀했다. 월별로 보면 전세버스 교통사고는 주로 단체 장거리 이동이 증가하는 휴가철, 행락철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발생한 전세버스 교통사고 4,893건 중 약 38%(1,854건)가 여름 휴가철에서 가을 행락철로 이어지는 8월~11월에 발생했다. 전세버스 운전 시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고 줄지어 운전하는 대열운행의 경우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지기 쉽다며, 도로교통공단은 전세버스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대열운행 금지’, ‘앞차와의 안전거리 확보’, ‘장거리 운행 시 충분한 휴식’ 등 안전 수칙을 당부했다. 또한 탑승객은 ‘음주가무 금지’, ‘안전띠 착용’을 준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