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색 푸른색 그사이 3초 그 짧은 시간~’
안녕하세요~신호등 독자 여러분! 2023년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 예방 홍보대사를 맡은 가수 전유진입니다.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일에 함께하게 돼 정말 영광입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만큼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세상에 일조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일정이 있어 이동하는데 매니저 삼촌이 그러시더라고요. 우회전할 때 사고가 나지 않게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요. 그 말을 듣고 인터넷에 검색해 봤어요. 전방 차량신호가 적색일 경우 무조건 일시정지, 녹색일 경우에는 횡단보도에 보행자가 없을 때 천천히 서행하며 우회전해서 통과! 맞나요? 아직 운전을 안 해서 그런가 어렵네요(웃음).
음, 아무래도 경각심을 더 갖게 된 것 같아요. 홍보대사가 된 만큼 저부터 실천해야겠더라고요. 집 밖을 나서는 순간부터 도로를 보면서 위험한 곳이 있나 살피게 됐어요. 특히 어린이나 또래 친구들이 보행할 때 위험하지 않은지 유심히 살피게 되더라고요.
도로에서는 절대 급하게 행동하지 않아요. 저희 동네는 인도와 차도가 가까워서 조금만 방심해도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곳이에요. 그러다 보니 어릴 적부터 부모님께서 좌우를 잘 살피고 최대한 가장자리로 다니라고 알려주셨어요. 덕분에 지금도 걸을 때 조심하는 습관이 생겼죠. 제가 겁이 많은 편이기도 하고요(웃음).
네, 어릴 때부터 횡단보도를 건널 때 손을 들고 건너는 습관이 있어요. 지금은 키가 커져서 손 높이가 조금 낮아졌지만요(웃음). 아직 어린 동생이랑 건널 때는 같이 손을 높이 들고 횡단보도를 건너요. 별것 아닌 것 같아도 작은 신호가 우리를 보호해준다고 생각하면 안심이 돼요.
아, 있어요! 사람들이 많은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중이었거든요. 차량 신호가 노란색에서 빨간색으로 바뀌는 순간 어떤 분이 먼저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하시더라고요. 아직 보행녹색신호가 켜지기도 전이었는데도요. 근데 그 모습을 보고 저도, 주위 분들도 덩달아 앞으로 나가게 되더라고요. 그 순간 횡단보도를 지나가던 차가 차로를 변경해서 사고가 나지는 않았는데 순간적으로 아차, 싶더라고요. 그때 사고 예방은 누가 해주는 게 아니라 스스로 해야 하는 거구나 하고 느꼈죠.
인도와 차도 구분이 없는 곳에선 수시로 차가 오는 방향을 확인하며 길 가장자리로 걷기, 좁은 길일수록 친구랑 장난치며 걷지 않기요. 무단횡단을 하지 않는 것도 당연하고요. 특히 횡단보도를 건널 때 휴대전화를 보면서 걷는 경우가 많은데, 그건 정말 위험하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제가 가수로 이 자리에 있지만, 평소엔 학생이기도 하거든요. 먼저 학교에서 만나는 친구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려고 합니다. 교통사고는 운전자뿐만 아니라 보행자도 함께 조심해야 예방할 수 있으니까요. 도로교통공단에서 준비하는 다양한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입니다!
일단 스스로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 사고는 방심할 때 생기는 거잖아요. 그리고 운전자와 보행자가 함께 조심하는 문화도 알리고 싶습니다. 보행자 따로, 운전자 따로 생각하면 안 될 것 같아요. 모두가 함께 관심을 가져야 진짜 안전한 도로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때까지 제가 교통사고 예방 홍보대사로 활동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웃음), 교통사고 예방 홍보대사로 활동한 만큼 부끄럽지 않은 운전자가 되겠습니다! 안전운전!
교통사고는 소중한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특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그동안은 혼자서 생각했다면, 이제는 홍보대사로서 많은 사람이 도로교통 안전에 관심을 갖고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