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과 ㈜오비맥주는 지난 2016년 10월 11일, 범국민 음주운전 예방을 위한 MOU 체결을 시작으로 올바른 음주문화를 만들기 위한 협동을 시작했다. 올바른 음주문화를 정착해 음주운전자 없는 밝은 사회를 만들어 나가자는 취지로, 도로교통 전문 공공기관과 주류업계 선두기업이 함께 국민생명 살리기에 나섰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지난 7월 21일, 양 사는 여름방학 기간을 맞아 강남운전면허시험장에서 운전면허 취득자를 대상으로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김도훈 ㈜오비맥주 대표(왼쪽 두 번째)와 장유택 부사장(왼쪽 첫 번째), 김선호 강남운전면허시험장장(오른쪽 두 번째), 우진구 홍보처장(오른쪽 첫 번째)이 참석했다. (위 사진참조)

운전면허를 처음 취득한 초보 운전자들과 여름방학을 맞아 운전면허를 취득하러 온 대학생 등 젊은 층을 겨냥한 캠페인으로,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 및 안전운전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책임 있는 음주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다. 운전면허 신규 취득자뿐만 아니라 방문객 등 시민 500여 명을 대상으로 ‘음주운전 안하기 및 음주운전 안 하기 다짐서약’ 등을 펼쳤다.
시민 한명 한명이 직접 서약 스티커에 자신의 이름을 기재한 후 보드판에 부착하여 책임 있는 음주에 대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또한 음주운전 예방뿐만 아니라, 운전면허 신규 취득자들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건전한 음주 문화 정착’이라는 슬로건 아래 생애 첫 신규 운전면허취득을 축하하는 포토 이벤트와 장미꽃, 차량 부착용 스티커, 휴대용 선풍기 등을 선물했다. ‘오늘 운전면허증 땄어요’ , ‘음주운전 절대 안 돼요’ , ‘우리 다 함께 안전운전해요’ 등의 문구로 만든 피켓을 들고 포즈를 취한 참가자들에게는 즉석 사진을 촬영해 증정했다.

이날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운전면허를 처음 취득하는 시기인 20대 대학생들의 안전의식이 중요하다”며 “오비맥주와의 범국민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을 통해 음주운전 위험의 국민적인 경각심을 높이고 운전자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주운전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2015년 24,399건에서 2016년 19,769건으로 상당 부분 줄어들긴 했지만, 음주운전은 재범률이 높은 범법 행위이다. 이를 해결하고자 도로교통공단과 ㈜오비맥주는 안주하지 않고 올해 말 ‘제2회 음주운전 예방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하는 등 ‘음주운전 사고 zero’가 되는 그날까지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