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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이 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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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떠났던 가을 여행,
도로에서 감동 받았던 사연을 소개해주세요!

가족과 함께 떠났던 가을 여행길에 혹시 도로 위에서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으셨던 적이 있으신가요?
도로에서 벌어진 고맙거나 감동받았던 사연을 소개해주세요.


응모방법 : 메일(hongbo@koroad.or.kr)로 내용과 성함, 핸드폰 번호를 적어 보내주세요. 답변을 남겨주신 분 중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성함/핸드폰 번호 기재 필수)

* 이벤트 관련 문의처 :
더에이치(the-h11@daum.net) 신호등 담당자


‘모세의 기적’을 보고 감탄했어요!!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고향 할아버지 댁에 아빠와 함께 벌초를 하러 갔습니다. 한낮이 되면 일하기 힘들다며 해도 뜨기 전에 서둘러 산소에 도착해서 일을 시작했어요. 그런데 얼마나 지났을까? 할아버지께서 갑자기 ‘어이쿠’하시며 퍽 쓰러지신 겁니다. 산소 주변을 정리하시다 벌집을 건드려 말벌의 습격을 받으신 거였지요. 급하게 119에 연락을 했고, 구급차가 빠르게 도착하여 병원으로 이송하려는데 이때 문제가 생겼습니다. 마침 출근시간과 겹쳐 편도 1차선인 도로가 꽉 막혀있는 것입니다.
그때 놀라운 상황이 벌어졌어요. 긴급상황을 알리는 사이렌 소리가 나자 길게 늘어선 차량들이 일제히 오른쪽 가장자리로 양보하여 길을 터주시는 것이었어요. 일명 '모세의 기적'을 눈앞에서 목격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와 우리나라의 교통 문화수준이 이 정도구나!' 무척 감격스러웠지요. 고마우신 운전자들 덕분에 할아버지는 병원에 빨리 도착하여 응급처치를 받고 금방 회복하셨습니다. 그때의 감동이 지금도 고스란히 남아있고 응급차량 길터주기는 사랑과 양보, 배려의 행위임을 확실히 배웠답니다.

선예은(yesun1116@hanmail.net)
사람이 먼저인 우리 교통문화가 자랑스러워요

대만인 친구들이 한국으로 놀러왔을 때 안내를 하게 되었습니다. 신호등 없는 도로를 건너려하는데 좌회전하려는 버스가 다가오자 대만인 친구들은 약속이나 한듯 움직이지 않고 버스가 지나가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버스기사 아저씨가 차를 멈추고 지나가라는 손짓을 하고 나서야 건너기 시작했고 이후로 동행하는 동안 몇 번이나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대만에서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차들이 먼저 지나가고 난 후에 보행자가 움직인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한국 사람들의 보행자를 우선시하는 문화가 부럽다는 칭찬도 덧붙였습니다. 단편적인 상황으로 판단하기는 조심스럽지만 당연시했던 교통문화가 다른 이들에겐 놀라웠다는 사실과 우리도 몰랐던 상향 평준화된 교통문화 의식에 뿌듯했습니다.

김현우(pkm287@hanmail.net)
잘못된 교통문화가 모두의 노력으로 바뀌기를

최근 친구 가족들과 함께 놀러간 적이 있어요. 차를 타니까 옆좌석 친구는 물론 뒷좌석에 탄 아이들까지 일제히 안전벨트를 착용했습니다. 지금은 너무나도 당연하게 여겨지는 규칙인데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옆좌석에서도 안전벨트를 매지 않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안전벨트의 중요성을 알고 이를 착용하는 것이 일상화된 덕분에 최근 몇 년 동안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아 인명피해로 이어졌다는 뉴스를 거의 보지 못한 것 같아요. 심각한 피해가 있었다는 뉴스도 그에 일조했지만, 확실한 단속과 관공서의 캠페인이 안전벨트에 대한 경각심을 되새기게 해준 것 같아요. 우리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잘못된 교통 문화가 안전벨트처럼 모두의 노력으로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최지원(willow.77@daum.net)

배려로 모두가 안전했으면 좋겠어요

최근, 초등학교 앞을 지나가다 훈훈한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저학년 학생들이 하교하는 시간에 학교 앞을 지나던 차들이 학교 앞에서 학생들이 지나갈 때까지 기다리고, 서행했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당연한 일일 수도 있지만, 최근 보행자가 지나가도 쌩쌩 속도를 내는 차를 많이 봐온 터라 이날 본 장면은 아직도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고 있습니다. 아울러, 운전자들의 양보를 받은 초등학생들도 머리를 숙이며 감사 인사를 전해 지켜보는 저를 미소짓게 했죠.
한편, 최근 몇몇 지자체에서 비 내리는 날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는 가방 방수커버를 제작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형광색 방수 커버 덕분에 운전자도 학생들도 모두 안전 속에서 생활할 수 있어 정말 다행입니다. 앞으로 초등학생을 포함한 모든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가 행복한 교통문화가 널리 퍼지길 바랍니다.

권준영(dreamss93@naver.com)
우회전 신호를 지켜줘서 감사합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교통문화 의식이 나날이 좋아져 가고 있음을 느낍니다. 그럼에도 헷갈리기 쉬운 교통상식으로 인해 아찔했던 기억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저는 매일 출퇴근길에 차량 이동이 많은 큰 교차로의 횡단보도를 건넙니다. 워낙 혼잡한 지역이어서 우회전 신호에 대한 상식이 부족한 운전자들로 인해 사고가 날 뻔했던 상황을 여러 번 목격했습니다. 저 역시도 갑작스럽게 들어오는 우회전 차량으로 인해 놀랐던 적이 많이 있었고요. 하지만 최근에는 각종 매스컴에서의 교통상식 홍보와 국민들의 교통문화 의식 함양을 위한 각종 행사들로 인해 상황이 많이 좋아진 듯합니다. 보행자를 먼저 양보해주는 차량들도 많이 생겼고, 우회전으로 들어오는 차량들 역시 서행을 하며 오는 등 교통문화 의식이 좋아졌다고 느꼈던 때가 자주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운전자가 교차로 우회전 교통상식을 알고서 준수했으면 합니다.
차량 신호가 적색이고 우회전하기 전 횡단보도 신호가 녹색 신호일 때는 우회전할 수가 없습니다. 반대로 보행 신호가 적색이라면 차량 신호가 적색이라도 신호에 따라 진행하는 다른 차량과 보행자의 교통을 방해하지 않고 우회전할 수 있습니다.

서영수(justz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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