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캠핑을 위해
교통법규를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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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 캠핑 페스티벌 개최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윤종기)이 카라반 및 트레일러 운전자들에 대한 교통안전 교육과 원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간 강원도 원주 감악산 캠핑숲에서 ‘교통안전 캠핑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50가족이 단란한 캠핑과 함께 교통안전 교육을 받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글. 편집실 사진. 주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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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카라반 및 트레일러 운전자들도 증가하고 있지만 트레일러 및 소형 견인면허 취득 시 실시하는 교통안전 교육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태다. 지난 2016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4년 동안 소형견인면허를 취득한 인구는 15,726명이며 내년부터 캠핑카에 대한 규제 완화로 면허 취득 운전자는 더욱 증가할 조짐이다. 이에 도로교통공단이 올바른 교통법규를 알려주고 보다 안전하게 캠핑을 즐기도록 교육하고자 이번 페스티벌을 기획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카라반 및 트레일러를 소유한 가족, 예비 견인면허 운전자 가족 등 총 50가족이 참여했다. 2박 3일간 이들에게 올바른 도로교통법규와 주행 방법, 응급상황 대처요령 등을 교육하고 미취학 아동 및 초등 저학년 자녀들에 대해선 교통안전 체험을 진행했다.
첫째 날은 참가 가족에 대한 환영 인사와 페스티벌 취지 설명을 시작으로, 캠핑 장비와 짐을 풀고 각자의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며 휴식을 취했다.
이후 둘째 날에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첫 프로그 램으로는 음주 다음 날 아침에 숙취 운전으로 인한 음주운전 적발 건수가 증가하고 있음을 알리고자 윤창호법 바로 알기 프로그램을 열었다. 지난밤 음주를 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음주 수치를 측정해 숙취 운전의 위험성과 경각심을 심어줬다. 오후에는 어린이와 성인을 구분해 각 대상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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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대상으로는 양혜경, 민종숙 교통안전교육 지도사가 올바르게 횡단보도 건너기, 차량의 사각지대 확인하는 방법, 버스 사고 발생 시 대처 요령 등을 교육했고, 참여 어린이들에게 수료증을 증정했다.
성인들을 대상으로는 도로교통공단 교통공학 박사 장석용 교수가 견인면허 운전자(예비)에게 트레일러 운전 시 주의해야 하는 점, 올바른 운행 방법, 응급상황 시 대처 요령, 새롭게 개정된 도로교통법 등의 내용을 교육했다. 특히 퀴즈를 풀고, 상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교육의 집중도를 높였고, 실제 사례와 재미있는 사진 등을 활용해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교육에 참여한 오상영 씨는 “이번 교통안전 캠핑 페스티벌을 통해 캠핑 시 지켜야 할 교통안전에 대해 다시 한번 경각심을 느끼는 시간이었고, 몰랐던 내용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자녀들이 부모님과 함께 교통법규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매우 뜻깊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6월 25일 새롭게 시행된 도로교통법(윤창호법)의 내용을 홍보하고 음주운전을 가상 체험할 수있는 시뮬레이터를 운영해 많은 가족이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외에도 도로교통공단의 마스코트 호둥이, 호순이와 함께하는 포토존, 후기 이벤트, 원주에서 사용한 3만 원 이상 영수증을 제출하면 캠핑용 장작을 선물하는 이벤트 등 모두가 유익하게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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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이
부모님과 함께
교통법규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매우 뜻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