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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보행사고는
어른들의 책임!

입학과 개학이 있는 봄철은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의 마음도 덩달아 바쁘고 설레는 시기다. 학교생활의 시작과 함께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요즘은 어린 학생들의 교통안전에 많은 주의가 필요한데, 특히, 학교를 처음 등교하는 초등학생의 경우 안전한 보행에 익숙지 않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글. 유기열 과장(본부 통합DB처) 일러스트. 김다예


초등학생 보행사고는 어른들의 책임! 입학과 개학이 있는 봄철은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의 마음도 덩달아 바쁘고 설레는 시기다.
학교생활의 시작과 함께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요즘은 어린 학생들의 교통안전에 많은 주의가 필요한데,
특히, 학교를 처음 등교하는 초등학생의 경우 안전한 보행에 익숙지 않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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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은 초등학생 보행사고가 가장 많은 시기

지난 5년(2013년~2017년)간 보행 중 교통사고를 당한 초등학생은 총 15,930명으로 이 중 87명은 사망에까지 이르렀다. 2013년 3,448명이었던 보행사상자가 매년 감소하여 2017년에는 2,721명까지 줄었지만 평균 적으로 매년 약 3,000명이 넘는 초등학생이 보행 중 다치거나 사망하고 있는 셈이다. 시기적으로 봄철은 여름이나 가을보다 초등학생 보행사상 자가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계절별 초등학생 보행사상자 발생 비율
봄(3~5월) 29.8% > 여름(6~8월) 27.3% > 가을(9~11월) 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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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중 저학년 보행안전에 특히 주의

초등학생 보행사상자를 학년별로 살펴보면 학년이 낮을수록 보행사상자 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3학년 이하 저학년에서 보행사상자의 61.3%가 발생했고, 그 중에서도 학교를 처음 다니는 1학년이 가장 많았 다. 특히 보행 중 사망자의 경우 사망자의 77%가 저학년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초등학교 저학년은 도로횡단에 익숙지 않고, 위험상황에 대한 인식도 부족하기 때문에 사고 예방을 위해선 학교와 가정에서의 집중적인 교육과 지도가 필요한 상황이다.

초등학생 보행사망자
저학년(1~3학년) 77% > 고학년(4~6학년)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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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보다는 오후에 초등학생 보행사고 증가

시간대별로 보행사상자는 오후 4~6시(27.2%)에 가장 많았고, 방과 후인 오후시간대(2~6시)는 보행사상자의 51.4%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요일별로는 주 후반으로 갈수록 사고빈도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는데 금요일(17.2%)에 가장 많고, 월요일(15.5%)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보행사상자를 발생시킨 차량운전자의 법규위반사항으 로는 안전운전 불이행(54.9%)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보행자 보호의 무위반(25.8%), 신호위반(12.9%) 순이었다.

초등학생 보행안전 주의시간대
방과 후 오후 2시~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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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보행사상자는 도로횡단 중에 주로 발생

초등학생 보행사상자의 행동유형으로는 도로를 횡단하던 중에 발생한 사상자가 대부분(73.7%)을 차지한 가운데, 횡단 중 사상자의 절반에 가까운 49.3%는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고였던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어린이보호구역은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특별히 지정된 도로구간임에도 불구하고 초등학생 보행사상자의 11.2%(1,785명)는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고 보행사 상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2시~4시로 29%가 집중됐다.

초등학생 횡단 중 사상자의 무단횡단 비율
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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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학원가 주변에서는 초등학생 보행안전에 항상 주의

오전에는 녹색어머니회의 교통안전지도 등 초등학생 교통안전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있지만, 하교 후인 오후시간대는 학원, 놀이 등 야외활 동이 증가하고, 오전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안전에 대한 관심도가 낮아질뿐 아니라, 학생들 또한 방과 후 교통안전에 대한 긴장감이 저하되는 시점이기 때문에 사고 위험성이 크다. 학교와 가정에서 집중적인 교육과 지도가 필요한 실정이다.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교통안전의식이 미흡 하여 주변을 잘 살피지 않고 갑자기 도로를 횡단하거나 차량을 보고도 위험상황을 인식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주의의 대상이다. 운전 자는 어린이보호구역이나 학원가 주변에서 특히 더 조심해야 한다는 점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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