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이하 인천청)은 인천의 인구와 자동차가 늘어나 고, 공항과 항만을 이용하는 교통량이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교통 질서 확립과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특히 전국적으로 시행한 교통안전 캠페인 중 역대 가장 효과가 컸던 ‘안전띠 매기’와 ‘정지선 지키기’ 캠페인에서 착안해 ‘생명띠, 생명 선’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시민 맞춤형 홍보, 교육을 전개해왔다. 이 결과로 인천청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년 대비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38명 줄어 사망자 감소율 24.7%로 전국 1위를 차지했 다.
인천청 김민호 경비교통과장은 “도로교통공단 인천지부, 녹색 어머니, 모범운전자 등 교통사고 감소에 힘을 모아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면, 앞으로는 대한민국을 대표해 글로벌 교통안 전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전했다.

도로교통공단 교통과학연구원 자율주행연구처 기용걸 처장은 1994년 입사한 이래 24년 동안 자율주행차, 지능형교통시스템, 첨단교통기술, 무인단속장비 등의 연구와 개발에 매진해왔다.
그중 에서도 전국의 교통정보를 수집해 국민들에게 제공하는 교통정보 수집 및 제공 시스템은 도시지역의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교통사 고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기용걸 처장은 “제가 추진한 사업 및 연구 결과들이 실제 생활에 적용돼, 국민들의 고귀한 생명을 구하고 편안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을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또 교통사고 감소를 통한 생명 구하기를 최고의 목표로 하는 우리 공단의 일원으로서 참여하게 된 것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자율주행 시대에 대비해 국민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교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로 63세인 김종화 지부장은 42년 동안 택시를 운전하며 평생을 도로 위에서 보냈다. 긴 시간 동안 단 한 번의 사고 없이 안전운 전을 이어오고 있는 그는 모범운전자회 울산지부에서 교통사고 예방에 힘써왔다. 행사가 있을 때면 도로교통이 원활하도록 시민들을 안내하고, 경찰서 안전운전 캠페인도 홍보하며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요즘 같이 행사가 많을 때면 하루 종일 길 위에서 교통 안내 봉사를 진행합니다. 쉽진 않지만, 시민들에게 조금 이라도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보람이 더 커요. 또 그 보람이 제 주변 사람들에게도 좋은 일로 나타나는 것 같아 봉사활동을 그만 둘수 없어요.”
김종화 지부장을 비롯한 모범운전자회 울산지부 회원 들과 울산경찰청의 노력으로 울산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통해 저와 제 가족, 그리고 시민들의 안전을 살피는 데 앞장서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