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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세상을 바라는 이들의 희망의 발걸음



신록의 푸르름이 여름의 시작을 본격적으로 알리던
지난 5월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오디토리움은
‘2018 교통사고 줄이기 한마음대회’를 찾은 수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사람이 먼저인 교통문화, 배려의 손짓에서 시작됩니다’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교통안전을 위한 전시, 체험 코너와 공연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이날의 생생한 현장을 들여다보자.

글. 권유진 사진. 김오늘

방문객 모두가 함께한 풍성한 프로그램
도로교통공단은 나날이 발전하는 자동차 산업과 급증하는 교통사 고를 줄이기 위해 지난 1981년부터 교통가족을 위한 축제를 이어 오고 있다. 올해로 총 38회를 맞은 이 축제는 지난해부터 ‘모든 국민이 한마음으로 안전한 길을 만들자’는 의미를 담아 ‘교통사고 줄이기 한마음대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도로 위에서 교통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교통 단체 및 유공자, 무사고 운전자를 시상하며, 교통사고 예방과 감소를 위한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자리다.

본 행사 전, 방문객들을 위한 장외 프로그램을 먼저 체험해 볼 수있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교통사고 사례를 모은 교통사고 사진전시회였다. 음주운전, 졸음운전, 신호위반 등으로 인한 교통 사고 개요와 피해규모가 설명되어 있어 교통사고의 위험성과 교통 안전의 중요성을 알 수 있었다. 사진전시회 옆에는 소음과 유해물 질이 없어 자동차의 미래로 주목받고 있는 전기 자동차가 전시돼 발길을 모았다. 장외부스 중 가장 긴 줄을 따라 가니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최고의 화제로 떠오른 컬링 경기 형식으로 진행된 정지선 지키기 게임 부스가 보였다. 자동차 장난감을 움직여 정지 선에 가장 가깝게 멈춘 참가자에게는 사은품을 증정했다. ‘어르신 운전자 교통안전교육’ 부스에서는 도로교통공단에서 개발하고, 표준화한 고령운전자 인지지각검사 기기를 활용해 고령운전자들이 시·공간 기억 검사 등을 할 수 있도록 운영했다. 이 밖에도 시뮬 레이션을 이용한 음주운전 가상 체험, VR을 활용한 교통안전체험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었고,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응급처치법과 심폐소생술 교육도 이뤄졌다.




국민 모두의 간절한 바람을 확인한 시간
오후 2시부터 한마음대회 내부행사가 열렸다. 식전 공연으로 서울경찰악대의 연주와 서울경찰 홍보단 공연이 진행됐다. 마지막을 장식한 경찰 성악단의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OST ‘이룰 수 없는 꿈’ 공연이 끝나자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홀로그램을 활용해 4차 산업혁명과 미래교통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오프닝 공연 ‘홀무’ 가 끝난 뒤, 개회선언으로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됐다. 윤종기 도로 교통공단 이사장은 대회사에서 “교통 선진국을 이루기 위해서는 모든 국민이 한마음으로 뭉쳐 교통사고 줄이기에 나서야 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어린이와 고령운전자를 비롯한 교통약자를 보호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교통사고 감소와 교통질서 확립, 교통안전 연구개발(R&D) 등에 이바지 한 경찰과 교통관련 시민단체, 유공자 및 무사고운전자 등 14명에게 대통령, 국무총리, 행정안전부장관, 경찰청장의 표창을 실시했다. 시상자로 나선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안전을 지키는 일에는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들지만, 불필요한 비용이라는 인식을 바꿔 안전에 확실히 투자해야 한다.”면서 “안전수칙을 준수하 고, 잘못된 것들을 고쳐나가기 위한 한마음이 모아질 때 비로소 새로운 안전문화를 뿌리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갑룡 경찰청 차장은 축사에서 “오늘 이 자리가 ‘사람이 먼저’인 교통문화를 정착시켜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계기가 되길 바란다.”
면서 “여기 계신 여러분이 앞장서고, 국민들이 함께 동참해 주신 다면 ‘차량’보다 ‘사람’이 먼저인 나라, ‘속도와 편리’보다 ‘안전’이 먼저인 나라를 꼭 만들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교통선진국 대한민국을 위한 도로교통공단의 노력
공식행사 마지막 공연으로 도봉구립 어린이 합창단의 무대가 열렸 다.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세상을 아기자기한 율동과 함께 노래한 ‘우리는 안전을 좋아해’가 끝나자 모든 관객들의 우레와 같은 환호가 터져 나왔다. 관객들은 어린이들의 합창에 화답하듯 이어진 다짐 퍼포먼스에서 LED 팔찌를 흔들며 한마음으로 안전한 세상을 희망했다. 도로교통공단은 이날 대회를 시작으로 7월 13일까지 각시도지부에서 교통사고 줄이기 한마음 대회를 열어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해 온 전국의 10~30년 이상 무사고 운전자 8,005명에게 영년표시장과 메달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지난 1991년 13,429명으로 정점을 찍고 지금까지 꾸준히 감소해 지난해에는 4,185명을 기록했으며 올해에는 3,000명대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로교통공 단은 앞으로도 ‘교통사고 줄이기 한마음대회’를 통해 교통선진국을 진입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모두가 희망하는 안전한 나라, 단 한 명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없는 그날이 하루 빨리 찾아오길 기대해본다.

구분 일시 장소
1 부산지부 7월 13일(금) 15시 부산시청
2 대구지부 7월 12일(목) 14시 어린이회관 꾀꼬리극장
3 인천지부 6월 5일(화) 14시 인천 평생학습관
4 경기지부 5월 31일(목) 15시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5 강원지부 6월 28일(목) 14시 강원지방경찰청
6 충북지부 6월 28일(목) 14시 충북지방경찰청
7 대전 충남지부 대전 6월 26일(화) 14시 대전교통문화연수원(예정)
충남 6월 22일(금) 14시 충남지방경찰청
8 전북지부 6월 22일(금) 14시 전북지방경찰청
9 광주 전남지부 6월 4일(월) 14시 광주교통문화연수원
10 경북지부 6월 20일(수) 13시 강동문화복지회관
11 울산 경남지부 울산 6월 21일(목) 14시 울산지방경찰청
경남 6월 27일(수) 14시 경남도청
12 제주지부 6월 5일(화) 14시 제주한라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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