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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낮, 안전의 눈을 뜨는 시간
운전자의 눈과 안전을 가로막는 그 무언가
2015년 전체 사고 3건 중 2건 이상은 주간에 발생했다. 차와 보행자 등 교통 주체들의 통행량이 밤보다 낮에 더 많기 때문이다. 이는 운전자의 시야와도 관계가 있다. ‘낮에는 다 보인다’는 믿음과 달리 우리의 시야는 늘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운전자가 아무리 눈을 뜨고 있어도 보이지 않는 공간은 존재한다. 바로 사각지대다. 후방과 측방, 그리고 전방에도 존재한다. 따지고 보면 차 주변이 온통 사각지대인 셈이다. 결국 낮 시간의 불법주정차 피해는 훨씬 심각한 결과를 낳는다.
예를 들면, 실제 스쿨존 어린이 사고의 대부분은 등하굣길 불법주정차 차량 유무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갑자기 뛰어 나오는 어린이의 보행 충동성에 불법주정차라는 요인이 맞물려 발생하기 때문이다. 또한, 과도한 틴팅은 낮 시간 다른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다. 강렬한 햇빛이 다른 차 운전자의 눈에 반사되어, 잠시 동안 물체를 분간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 불법주정차와 과도한 틴팅 문제로 봤을 때, 낮 시간 사고의 주원인은 운전자의 취약한 교통안전 의식이다.
예를 들면, 실제 스쿨존 어린이 사고의 대부분은 등하굣길 불법주정차 차량 유무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갑자기 뛰어 나오는 어린이의 보행 충동성에 불법주정차라는 요인이 맞물려 발생하기 때문이다. 또한, 과도한 틴팅은 낮 시간 다른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다. 강렬한 햇빛이 다른 차 운전자의 눈에 반사되어, 잠시 동안 물체를 분간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 불법주정차와 과도한 틴팅 문제로 봤을 때, 낮 시간 사고의 주원인은 운전자의 취약한 교통안전 의식이다.
식곤증이 부르는 어두컴컴한 세상
주행 중 운전자가 눈을 감는 경우도 있다. 시야 자체가 아예 사라지는 졸음운전 상황이다. 졸음운전 사고는 특히 낮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 그 이유는 오후의 식곤증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3년간 경찰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졸음운전 사고는 오후 2시에서 4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안전을 위해서는 평소 보이지 않는 곳을 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차량의 사각지대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거리 확보가 필수다. 주행속도가 높을수록 운전자의 시야는 좁아지고 시점은 먼 곳을 향하게 된다. 차량 및 보행자 통행이 많은 공간에서의 사고를 피하기 위해서는 보행자나 이륜차가 갑자기 튀어나오는 등 최악의 상황을 염두해 방어운전해야 한다.
능동적인 시야 확보 방법을 찾아라
더불어 나의 선택이 다른 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해야 한다. 나의 편의를 위한 사소한 행동이 나비효과로 끔찍한 사고를 만들 수 있다. 도로는 혼자 이용하는 곳이 아니다. 시간과 공간을 나눠 쓰고 있기 때문에 서로의 안전을 저해하는 것은 살인 행위에 가깝다.
불법주정차 습관을 끊어내고, 과도한 틴팅과 같은 이기심을 버려야 한다. 피로운전을 하지 않으려는 의식적인 노력도 필요하다. 식곤증이 밀려올 시간에는 운전을 피하고, 장거리 운전 전날에는 컨디션을 조절해야 한다. 운전 중 졸음이 밀려오면 반드시 졸음쉼터나 휴게소에 들러 쉬었다 가는 선택을 해야 한다. 10분~15분 정도의 쉼이 평생을 좌우할 사고를 예방한다. 낮 시간에는 주간전조등 사용을 추천한다. 주간전조등의 의미는 내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상대방에게 나의 위치를 알리는 데 있다. 운전자는 주행 중에 자신이 현재 어떤 위험에 놓였는지 금방 깨닫기 힘들다. 사람이기 때문에 운전자 능력의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간전조등을 사용함으로써 최후의 사각지대를 방어할 수 있다.
내가 어디에 위치하는지를 상대방에게 알리는 것이다.
불법주정차 습관을 끊어내고, 과도한 틴팅과 같은 이기심을 버려야 한다. 피로운전을 하지 않으려는 의식적인 노력도 필요하다. 식곤증이 밀려올 시간에는 운전을 피하고, 장거리 운전 전날에는 컨디션을 조절해야 한다. 운전 중 졸음이 밀려오면 반드시 졸음쉼터나 휴게소에 들러 쉬었다 가는 선택을 해야 한다. 10분~15분 정도의 쉼이 평생을 좌우할 사고를 예방한다. 낮 시간에는 주간전조등 사용을 추천한다. 주간전조등의 의미는 내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상대방에게 나의 위치를 알리는 데 있다. 운전자는 주행 중에 자신이 현재 어떤 위험에 놓였는지 금방 깨닫기 힘들다. 사람이기 때문에 운전자 능력의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간전조등을 사용함으로써 최후의 사각지대를 방어할 수 있다.
내가 어디에 위치하는지를 상대방에게 알리는 것이다.
감고 있던 안전의 눈을 뜰 때
시야의 사전적 정의는 ‘시력이 미치는 범위’이다. 그런데 사전을 조금 더 유심히 살펴보면, ‘사물에 대한 식견이나 사려가 미치는 범위’로도 정의된다. 낮 시간의 시야 확보는 사각지대를 유념한 사려 깊은 운전에서 시작된다. 흔히 사고는 ‘못 봤을 때’ 일어난다고 말한다.
이 말속에는 함정이 있다. 눈을 뜨고 운전하고 있는 한 나에게는 사고가 일어날 리 없다는 선 긋기다. 우리가 보지 못하는 이유는 눈은 뜨고 있지만 실제로 보이지 않는 공간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낮 시간에 필요한 것은 배려와 안전의 시야이다. 낮 동안 감고 있던 ‘안전의 눈’을 뜨고 운전해야 한다. 어두운 밤뿐만 아니라, 낮 시간의 방어운전이 필수인 이유이다. 상대방의 선택을 통제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나의 조건을 어떻게 통제해야 할지 살펴볼 때이다.
이 말속에는 함정이 있다. 눈을 뜨고 운전하고 있는 한 나에게는 사고가 일어날 리 없다는 선 긋기다. 우리가 보지 못하는 이유는 눈은 뜨고 있지만 실제로 보이지 않는 공간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낮 시간에 필요한 것은 배려와 안전의 시야이다. 낮 동안 감고 있던 ‘안전의 눈’을 뜨고 운전해야 한다. 어두운 밤뿐만 아니라, 낮 시간의 방어운전이 필수인 이유이다. 상대방의 선택을 통제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나의 조건을 어떻게 통제해야 할지 살펴볼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