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을 향한 믿음 信

혼자일 때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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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표창의 주인공

“실질적인 대책으로 이뤄낸 교통안전”
전남지방경찰청
전남지방경찰청(이하 전남청)은 2016년 ‘최근 3년 대비 교통사망사고 21.9% 감소’라는 성과를 얻었다. 같은 해 체감안전도 ‘교통사고 안전도’ 분야 상·하반기 전국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지역실정에 맞는 안전대책 추진 덕분이다. 전남청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노인 교통사고 예방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고령운전자 표시제를 실시해 노인에 대한 양보와 배려가 이뤄지는 교통 문화를 정착시켰다. 또한 노인들의 발뒤꿈치에 전용반사지인 ‘반딧불’을 부착해 노인보행자 사망사고 감소를 이뤄냈다.
CJ 헬로비전 ‘블랙박스로 본 교통안전’ 프로그램 제작, 교통안전 인프라개선, 언론 홍보, 교통안전 교육, 법규위반 단속 등을 통해 교통안전의식 개선도 추진했다. 한편, 전남청은 교통외근경찰관에게 쿨토시, 발열내의, 넥워머, 외근장갑 등을 통해 직원의 건강관리에 힘썼고, ‘베스트 교통경찰’ 선발 및 표창을 통해 교통경찰의 사기진작을 도모하기도 했다.
“학교 횡단보도 앞에서는 누구든 우선정차하세요”
울산지방경찰청 경비교통과 조성래 경위
조성래 경위는 매일 아침 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어린이들을 지도한다. 무더운 날씨에도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묵묵히 업무를 수행하는 이들이 있기에 힘을 낼 수 있다고. 그는 이번 표창 역시 함께 애쓰고 있는 울산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회, 녹색어머니회, 교통지역경찰모범운전자회, 울산안전학교의 노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저희가 노력하는 만큼 시민분들 역시 안전을 위한 규칙을 지켜주셔야 합니다. 학교 앞에서는 지정 속도인 30㎞를 지켜주시고, 횡단보도 앞에서는 우선 정차하세요. ‘한 번쯤은 괜찮겠지’라는 생각은 위험합니다.” 그는 울산경찰청에서 울산 시민들을 독려하기 위해 진행하는 ‘울산의 착한 운전, 바로 나부터!’ 캠페인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그는 “경찰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법규를 알리고, 실천을 도모해 울산 시민들의 안전을 더욱 공고히 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하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OECD 국가 수준의 교통안전도 달성을 위하여”
도로교통공단 통합DB처 이상래 처장
“작년 교통사고 사망자의 수는 4,292명으로, 획기적인 감소율을 보였습니다. 교통안전과 국민의 생명보호를 위해 매진한 공단 직원분들을 대신해 이상을 받게 되어 감사할 뿐입니다.” 도로교통공단에 입사한 지 24년 차인 이상래 처장은 2015년, 통합DB업무를 담당하며 교통사고를 정확히 분석하는 것이 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을 몸소 체감했다. 이후 통합DB처를 지휘하며 각 지자체의 교통안전지수와 교통사고 비용을 심층 분석해 정책 수립을 도왔으며, 교통사고 분석시스템인 TAAS를 활용해 위험도로예보시스템 서비스, 맞춤형 사고통계 등을 제공하여 교통사고 감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상래 처장은 “도로교통공단은 국가 교통사고 정보의 허브 기관으로서, 앞으로도 교통안전 정보를 다각화해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수준의 교통안전도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힘 닿는 데까지 봉사하고 싶어요”
모범운전자회 울산중부지회 김채율 지도부장
김채율 모범운전자회 울산중부지회 지도부장은 지난 25년 동안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힘써왔다. 등교길 교통지도에서부터 ‘교차로 꼬리 끊기’지도, 경찰서의 안전운전 캠페인 홍보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그는 이번 수상은 울산중부지회 회원들의 덕이라며 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할 때마다 제가 총괄을 맡는데 모든 회원들이 잘 따라줍니다. 그 덕에 이 상까지 받게 된 것 같습니다.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 지도부장은 “기본적인 교통 법규만 지켜도 교통사고는 확연히 줄어듭니다.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고, 도로별로 제한된 속도를 넘지 않는 것 등 가장 기본적인 사항들부터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안전운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 힘 닿는 데까지 봉사하고 싶다는 김채율 지도부장. 앞으로의 그의 목표는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열심히 봉사하는 것’이다.
“더 많은 교통도우미의 참여가 필요한 때입니다”
녹색어머니회 전남영암지회 최경희 회원
“첫째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했을 때부터 시작해 6년째 봉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저 말고도 학교 앞 교통정리에 힘쓰시는 분들이 많은데 제가 이 상을 받게 됐다는 게 믿기지 않습니다. 혼자 받는 상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다른 봉사자들과 함께 받는 상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연년생인 두 아이를 키우는 그녀는 아이들의 등굣길이 더욱 안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봉사를 시작했다. 아직도 자신이 이 상을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다는 그녀는 “다른 봉사자들이 많이 도와준 덕입니다. 그분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수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라며 주변 사람들에게 공을 돌렸다. 최 회원은 “학부모의 참여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교통 지도는 많은 아이들의 안전을 지켜줄 수 있는 활동입니다. 어린이들에게 ‘배려’의 자세를 가르쳐줄 수 있는 교육의 일환이니 더 많은 분들이 교통 도우미 봉사에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습니다”라며 바람을 전했다.
“안전한 도로, 모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30년 무사고 손광산 운전자
손광산 운전자는 35년 전, 개인택시를 운영하다 사고를 냈던 그 순간을 생생히 기억한다. 그 사고 이후 그는 안전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게 됐다. “택시 운전자들은 매일 안전을 기원합니다. 운전은 도로 위 시민들의 안전이 달린 문제일 뿐만 아니라 저희의 생계수단과도 이어지는 일이니까요.” 30년 동안 단 한 번의 사고 없이 운전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다는 손광산 운전자는 “안전은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에게 조언을 전했다.
“모든 운전자는 보행자를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굳이 비교하자면, 보행자는 도로 위의 약자니까요. 하지만 ‘보행자 우선’이라는 생각에 빨간 불에도 무턱대고 길을 건너는 보행자분들이 있습니다. 안전은 우리 모두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는 점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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