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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커지는 가정 행복학개론

글. 편집실
인생이 두 배로 즐거워지는 부부 생활백서
수많은 전문가는 부부 문제를 두고 갈등의 ‘내용’이 아니라 갈등을 대하는 ‘방식’에 집중하라고 입을 모은다. 부부간의 평화로운 공존을 위해 원인보다는 해결에 초점을 맞추라는 말이다. 그렇다면 부부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공통의 취미생활은 부부 관계를 두텁게 만든다. 두 사람이 공통으로 좋아하는 분야를 함께하면 친밀감을 쌓고 마음의 벽을 허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취미생활로 공통의 관심사가 생기면 부부간의 대화가 끊길 일도 없다. 과도한 교육열은 부부 갈등의 불씨라는 점 역시 꼭 명심해야 한다.
언제나 인생의 주인공은 부부임을 잊지 말자. ‘아이한테 투자하는 게 노후 대비’라는 낡은 생각을 버리고, 훗날 자식에게 손 벌리지 않는 부모가 될 수 있도록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진정한 노후 대비는 자녀 교육이 아니라 원만한 부부 관계라 해도 과언이 아니니, 사교육비를 조금 줄이고 부부를 위해 시간과 돈을 투자하라.
현명한 부모라면 알아야 할 자녀 교육 노하우
내 마음같이 되지 않는 게 자녀 교육이다. 그러나 자식 농사 이전에 더 중요한 게 있으니, 부모가 어떤 생각과 습관을 가지고 자녀를 키우느냐는 것이다. 그리고 그 첫 번째 단계는 자녀의 ‘행복’에 관심을 갖는 것이다. 지금 현재 우리 아이가 ‘뭘 할 때 가장 신나고 집중력을 발휘하는지’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야 아이의 미래도 행복해진다는 것을 명심하자.
두 번째 단계는 아이들의 몸과 마음에 ‘근력’을 만들어주는 연습이다. 예로부터 자식 교육을 두고 ‘칠푼 앓이 동자훈(童子訓)’이라 했다. 부모가 10푼을 가지고 있어도 자식에게 7푼밖에 주지 않는다는 뜻으로, 나머지 3푼은 자식이 스스로 노력해 얻을 수 있도록 여지를 남겨두라는 말이다.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자란 아이가 고난과 실패에도 좌절하지 않는 자생력을 갖게 됨을 잊지 말고, 아이가 실패하는 과정을 여유를 갖고 지켜봐야 한다. 세 번째로 중요한 자세는 좋은 부모가 되려 하지 말고 행복한 부모가 되고자 하는 것이다. 부모 스스로가 먼저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자신의 행복을 챙길 때 자녀도 행복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다.
며느리와 사위가 지켜야 할 고부·장서갈등 극복법
가족의 문제를 말할 때 피할 수 없는 것이 고부갈등이다. 시대가 변했어도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갈등은 여전히 심각한 불씨로 존재한다. 그런데 최근 처가의 도움 없이는 육아와 맞벌이가 힘들어지면서 장서(장모와 사위) 갈등을 호소하는 남편도 늘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중간자인 부부 내외가 ‘부부우선’으로 문제에 임하라고 말한다. 부모로부터 보다 독립적인 입장을 고수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또 문제의 원인은 시어머니나 장모가 아니라 남편과 아내에게 있음을 기억하라고 충고한다. 고부갈등의 핵심은 그에 대한 남편의 태도에 있다. 남편의 사랑을 받는 여성은 시어머니를 미워하는 일이 거의 없다.
마찬가지로 장서갈등의 핵심도 부인에게 있다. 친정어머니의 개입을 용인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가족 구성원임을 인정하려는 노력이다. 일방적인 편 가르기보다는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고 충분한 대화와 포용을 통해 해결하려는 의지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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