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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없는 안전올림픽

글. 김만수 과장(본부 교욱운영처)
3단계 맞춤형 교육으로 전문성 강화
공단은 교통안전 교육이수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지난 9월 강의안 작성을 시작으로 서울 광진구 소재 전문스튜디오에서 강의 촬영을 마쳤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온라인 교육과정의 제작을 마무리 하여, 현재 수송요원이 교육과정을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단계별 교육을 살펴보면, 1단계 온라인 교육은 언제, 어디서나, 쉽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온라인 교육 환경을 조성해서 운전자가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교통안전법규 등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도로 상황별 안전운전과 실제 교통사고 사례 및 응급조치 요령에 대해 학습하게 된다.
2단계 집합 교육은 2018년 1월부터 시행되며, 강원(영동)지역, 특히 강릉과 평창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교통사고와 사고 다발지를 분석하고 이를 집합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다.
3단계는 현장교육으로 운전요원이 주요 운행지역을 탐방하고 사고다발 지점의 답사를 통해 실제 운행구간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구간별 위험요 소와 방어운전 요령에 대해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교통사고 없는 안전올림픽 구현
공단은 자타가 공인하는 교통안전전문기관으로 안전, 교육, 방송, 면허 등 교통 분야의 전문역량을 가지고 있다. 지난 4월 ‘평창올림픽조직위원화와 운전요원 교통안전교육지원’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평창올림픽 성공개최지원단’을 구성하여 안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이어 나가고 있다.
우선 공단은 교육지원 관련 업무협약에 따라 수송운전요원 약 4,000여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교육 과, 집합교육 그리고 현장교육으로 이어지는 3단계 교통안전교육을 제공한다. 올림픽 수송운전요 원은 올림픽 선수단, 임직원 등 올림픽 참여자가 안전하고 빠르게 목적지까지 이동 할 수 있도록 차량을 운전하는 역할을 주로 하게 된다.
“올림픽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채용된 운전요원이 강원지역(지형, 기후 등)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지연운행, 위험상황 발생 시 대처능력 부족 예상됩니다. 대회장소 등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운전요 원의 대부분이 교통안전 교육이수를 희망하지만, 교통안전관련 직무·현장교육의 기회가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자 공단이 나서서 교육지원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공단은 단계별 맞춤형 교통안전교육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운전요원의 올바른 윤리와 역량 강화를 이끌어내 올림픽 선수단 및 이용자들에게 최상의 수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전사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평창올림픽 지원단
평창올림픽 지원단은 경영, 방송, 면허, 안전 등 크게 4가지 분야로 나누 어진다. 경영 부문에서는 올림픽과 패럴림픽 성공개최라는 새정부 정책 아젠다에 적극 협조하여 대국민 안전문화운동과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판매율이 다소 저조하다고 알려진 동계패럴림픽의 입장권을 구매 해서 장애인 단체에 기부하는 것은 물론, 올림픽 및 패럴림픽대회에서 임직원의 봉사활동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협조도 계획 중이다.
방송 부문에서는 올림픽의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올림픽 교통정보! 평창으로 가는 길’ 등의 프로그램을 편성하여 평창올림픽 관련 정보를 청취자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TBN 난청지역인 평창지역에 중계소를 설치 하였다.
면허 부문은 지난해 11월 대회 운전자원봉사자 350여 명을 대상으로 주행, 후진 등 운전능력검증이 가능한 직각주차 실기검증으로 운전등급 평가를 마쳤다. 안전 부문에서는 올림픽 경기장 주변의 교통안전 취약지 관리를 위해 경기장 인접 신설도로 4개 구간 95.9km에 대한 개통 전 안전진단을 실시했다.
올림픽 전용도로 운영으로 원활한 경기 흐름 지원
또, 교차로별 교통량 횡단보도 길이, 차로 구성 등을 분석하고 올림픽 전용차로 구간의 교통 상황에 최적화된 신호운영 데이 터를 구축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은 평창올림픽을 위해 올림픽 전용차로를 운영한다. 올림픽 전용차로란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선수단 및 임원이 경기장과 선수촌 등의 시설을 안전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최단거리를 설정해 구축한 올림픽 전용 도로망을 뜻한다.
전용도로의 운영기간은 2018 년 2월 1일부터 28일(07시∼익일 01시)까지이며, 패럴림픽 구간에는 고속도로 구간 전용차로만 운영할 예정이다.
운영 차로는 국도 6호선과 지방도 456호선의 양방향 1차로이며, 편도 1 차로 구간은 전용차로이다. 이용가능 차량은 올림픽 차량과 9인승 이상 승용·승합자동차로 일반 차량은 우회해야 한다.
이 도로는 경찰청(고속도로 구간)과 강원지방경찰청(국도, 지방도 구간) 이 교통관리와 단속을 운영하고, 한국도로공사와 원주청, 강원도 등 해당 도로관리청에서 도로 관리를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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