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을 벗어난
자연 속 힐링
치악산 둘레길
중부지방 내륙 산간에 위치한 치악산은 우리나라 16번째 국립공원이다. 주봉인 비로봉(1,288m)을 중심으로 동쪽은 횡성군, 서쪽은 원주시와 접한다.
치악산 둘레길은 등산로, 샛길, 임도, 둑길, 옛길, 마을길 등 기존 길을 연결하면서 새로운 길도 내고 다듬어 치악산 자락을 걸을 수 있도록 조성됐다.
서로 간 적절하게 거리를 유지하며 한적하게 걷기에 안성맞춤이다.
글. 편집실 자료제공. 원주시 관광개발과, 치악산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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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문화를 느낄 수 있는 제1코스 _꽃밭머리길
제1코스가 펼쳐지는 행구동은 치악산을 등지고 앉아 광활한 원주 벌을 내려다보고 있다. 제1코스는 ‘꽃밭머리길’로 행구동 국형사에서 소초면 제일참숯까지 이어지는 11.2km 구간이다. 아름답고 조용한 지역으로 고려 말의 충신 운곡(耘谷) 원천석 선생의 얼이 숨 쉬는 곳이기도 하다. 코스 내에는 치악산의 소나무 숲속에 자리한 국형사와 관음사, 보문사 등 고찰이 많으며 골짜기마다 환상적인 비경을 자랑하는 관광자원들이 때 묻지 않은 채 보존되고 있어 시민의 피서 및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다. -
거리 11.2km 소요시간 3~4시간 난이도 ★★★(보통) 코스 국형사 주차장-성문사 주차장-고둔치 솔가-
꽃밭머리삼거리-황토가든 펜션-온누리 펜션-치악산송어회-경원리츠밸리-새두둑 소류지-하초교-제일참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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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제2코스 _구룡길
소초면 홍양리 제일참숯에서부터 학곡리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까지 연결되는 제2코스는 국립공원 내 치악산 자락에 계곡을 따라 숲속으로 연결된 길이다. 특히, 학곡리로 넘어가는 고개를 이 일대 주민들은 ‘왼골, 무너미, 새재’라고 하였으며 과거 학곡리 일대 주민들이 장터나 학교를 오가기 위해 사용하던 옛길로, 기암괴석과 맑은 물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거리 7km 소요시간 3시간 난이도 ★★★(보통) 코스 제일참숯-상초구길-구룡길3교-구룡길7교-구룡길10교-통나무쉼터-잣나무숲-구룡자동차야영장-구룡3교-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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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의 다채로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제3코스 _수레너미길
제3코스는 지난 2006년 건설교통부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꼽힐 정도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소초면 학곡리 군도 1호선의 느티나무 가로수길을 거쳐 수레너미재를 넘어 태종대까지 연결되는 길이다. 봄에는 곳곳에 만개한 철쭉꽃, 여름에는 수많은 들꽃, 가을에는 단풍나무와 느티나무의 오색단풍이 장관을 이루고, 겨울에는 크고 작은 산줄기들의 설경이 한 폭의 동양화를 방불케 할 정도로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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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14.9km 소요시간 4~5시간 난이도 ★★★★(조금 힘듦) 코스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치악3교-수철교-수레너미교-두리민박-사랑별펜션-수레너미길3교-잣나무숲(미니놀이터)-방향안내판-석청가펜션-정터골삼거리-고개정상-강림길147-태종로강림4길-태종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