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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이 앞장섭니다 ‘지역맞춤형 교통안전 토탈케어’

글. 김명주 대리(본부 교통안전처)
시범도시 원주시의 성공적인 출발
도로교통공단은 2015년 11월,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정책에 따라 본부를 원주시로 이전했다. 이후 공단은 새 보금자리인 원주시를 지역맞춤형 교통안전 토탈케어의 시범 도시로 선정하고 2016년 한 해 동안 원주시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주요 축과 교차로 등의 시설을 개선해 교통혼잡을 개선하고, 어린이 보행자를 위한 옐로카펫, 노란 발자국 등을 설치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힘썼다. 교통시설 및 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의 교통안전 의식 함양에도 힘썼다. 원주시의 공공기관과 어린이와 노인 등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거리 캠페인과 교통안전 특집 콘서트를 개최해 많은 지역주민에게 교통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알렸다. 이렇게 한 해 동안 공단과 원주시청, 원주경찰서 그리고 지역 단체가 함께한 ‘교통안전 제일도시 원주만들기’는 2017년 공단의 지역맞춤형 교통안전 토탈케어 사업의 훌륭한 모델이 됐다.
지역에 꼭 알맞는 교통사고 예방대책
지역맞춤형 교통안전 토탈케어는 공단이 지역의 교통안전 상황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문제를 개선해주는 공익사업이다. 올해에는 전국의 지자체 중 교통안전지수가 상대적으로 낮은 지자체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증진 사업계획을 심사해 총 4곳의 사업대상지를 선정했다. 선정 결과, 부산지부는 부산광역시 중구, 전북지부는 전북 김제시, 경북지부는 경북 경주시, 제주지부는 제주 서귀포시를 대상으로 지역맞춤형 교통안전 토탈케어를 펼치게 됐다. 지역맞춤형 교통안전 토탈케어의 목적은 해당 지역에서 많이 발생하는 사고의 성격에 따라 지역의 교통시설환경을 개선하거나 주민의 교통안전의식을 높여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각 지부에서는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을 활용해 교통사고 발생 특성을 분석하여 그에 맞는 개선책을 수립하고 있다.

도로교통환경이 열악할 경우 지역 내 주요 축과 교차로 등의 교통사고 취약지를 개선하고, 교통안전의식의 제고가 필요할 경우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거나 안전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교통안전 토탈케어 사업의 대상인 4곳은 지역의 특성에 따라 보다 주의를 기울여야 할 장소를 특별 점검 테마로 지정했다.

부산 중구는 자갈치 시장과 국제시장, BIFF(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광장이 모여 있는 시장 밀집 지역을 특별 점검해 고령보행자와 이륜차 사고를 예방하고자 하며, 65세 이상 인구가 약 28%를 차지하는 전북 김제시는 노인 교통사고 다발지를 특별점검하고 있다. 경북 경주시의 경우 세계문화유적지 및 관광지 주변을 특별점검하고, 제주 서귀포시는 제주올레길의 보행 환경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캠페인과 지역방송을 통한 교통안전 홍보
이와 더불어 각 지역은 주요 교차로에서나 지역 내 축제에서 다양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때 지역의 특색에 맞는 이색적인 슬로건으로 캠페인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부산 중구는 ‘어서오이소, 차 조심하고 가이소’라는 문구를, 전북 김제시는 ‘교통안전 전북제일도시 김제 만들기’, 경북 경주시는 ‘경주시 교통사고로부터 한 생명 더 살리기’, 제주 서귀포시는 ‘아름다운 서귀포시 교통안전 도시 만들기’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이외에도, 각 시도지부는 부산교통방송, 전주교통방송, 경북교통방송, 제주교통방송의 지역방송 본부와 협조해 지역에서 시행하는 교통안전 캠페인과 지역맞춤형 교통안전 토탈케어 사업을 홍보하고 있다. 또한 TBN한국교통방송과 공단은 지난 10월 14일, 경주시 봉황대에서 교통사고 줄이기 한마음 콘서트를 개최해 시민 3천여 명과 함께 안전한 교통 문화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지역맞춤형 교통안전 토탈케어는 공단에서 2017년에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익사업으로 전 사업본부의 협업으로 이뤄지고 있다. 공단과 경찰 · 지자체는 지역맞춤형 교통안전 토탈케어로 뜻과 힘을 한 데 모아 교통안전 도시로 거듭나길 희망하고 있다. 교통사고는 우리 생활과 아주 가까운 곳에서 일어나는 만큼 지역사회와 공단의 노력만으로는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한계가 있다. 신호등의 독자분들부터 적극적으로 안전한 교통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 주시길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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