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내 차를 지키는
미세먼지 속 자동차 관리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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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부터 시작된 미세먼지와 황사의 전쟁이 계속되고 있다.
중국발 황사와 미세먼지에 봄철 꽃가루까지 더해지면서 그야말로 먼지와의 전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미세먼지 대란이라고 할 수 있는 요즘, 내 차량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정리. 편집실
- 오일필터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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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가 심할 때 반드시 체크해야 하는 것이 바로 오일필터이다.
오일필터가 오염됐을 경우, 공기 중에 포함된 각종 먼지와 오염 물이 엔진 내부로 들어가 소음을 발생시키고 연비를 저하시키게 된다. 1차 에어필터를 통해 오염된 공기를 걸러내지만 오일 필터 역시 그 중요성을 무시해선 안된다. 엔진오일을 교환할 때무조건 오일필터도 함께 교환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 에어필터 점검 및 교환
- 자동차는 공기 흡입구에 에어필터가 장착돼 있어 오염된 외부 공기를 정화시켜 차량 내 유입을 막아준다. 따라서 에어필터가 오염되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에어필터를 오랜 시간 교환하지 않을 경우 공기흡입에 저항이 발생하고 엔진의 출력이 저하되어 연료 소비도 증가하게 된다. 교환 시기는 주행 거리 5,000km~10,000km 이내가 적당하다.
- 연료 필터 점검 및 교환
- 연료 필터는 연료 장치 속에 이물질과 수분을 걸러내고 깨끗한 연료를 엔진에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미세먼지와 황사가 극심한 요즘, 연료 필터의 오염과 손상 여부는 반드시 체크해 봐야 한다. 연료필터는 최소 4만km 주기마다 교체해줘야 봄철 황사로 인한 차량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 와이퍼와 워셔액 점검
- 황사나 미세먼지가 자동차 앞 유리에 고착되게 되었을 때 와이퍼 작동을 하면 와이퍼와 유리의 마찰로 인해 유리 손상이 생길수 있다. 깨지지는 않지만 유리가 손상되어 운전할 때 시야를 방해하고 와이퍼 고무가 손상될 수 있다. 미세먼지와 황사가 앞 유리를 심하게 덮고 있다면 세차를 하고 주행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워셔액을 충분히 뿌린 후에 와이퍼를 작동해야 한다.
<미세먼지 속 차량 운행 노하우>
- 미세먼지가 심할 땐 실내공기 순환
- 미세먼지가 심할 날 차량을 운전할 때 반드시 챙겨야 하는 것이 바로 실내순환공기 설정 이다. 보통은 외부 공기를 유입한 상태로 운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반드시 실내만 순환되도록 설정을 해놓아야 한다.
- 주차는 지하 주차장에
- 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차량을 두는 곳도 중요하다. 가능하다면 외부에 두는 것보다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차량용 커버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외출 후엔 차량 겉면의 미세먼지 제거
- 미세먼지는 차량의 도장면을 스크래치 나게 하는 것은 물론, 앞면 유리에도 미세 스크래 치가 생겨 야간 운전 시 난반사를 유발하기도 한다. 따라서 미세먼지가 심한 날 외출 후엔 세차를 통해 겉면의 먼지를 세척해주는 것이 좋다. 오래되어 찌든 경우에는 유막 제거제를 사용하여 닦아 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