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가 있는 풍경

차량관리의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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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 큰 환절기 가을,
안전하고 건강한 자동차 사용법

가을은 새벽과 밤에는 춥고 낮에는 덥기 때문에 에어컨과 히터를 모두 사용하게 된다.
또한 미세먼지가 심한 날씨로 인해 에어컨 필터가 오염되기 쉬운 계절이기도 하다.
가을철 내 자동차 관리 어떻게 해야 할까?

글. 편집실


떨어지는 낙엽, 예쁘지만 자동차에는 위협

가을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것이 바로 단풍과 낙엽이다. 떨어지는 낙엽은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내지만 운전자에게 있어서 주행을 위협하는 방해물이기도 하다. 차 위에 떨어진 낙엽을 치우지 않고 그대로 방치하면 보닛과 앞 유리 사이의 흡입구를 막아 자동차 안으로 들어오는 공기의 유입을 방해한다. 또한 바싹 말라 건조한 낙엽이 뜨거운 배기관에 장시간 닿으면 화재를 유발할 수도 있다.
마른 낙엽뿐만 아니라 가을비로 인해 젖은 낙엽 또한 자동차에게는큰 위협이 된다. 습기를 머금은 낙엽이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서 마찰 력을 방해하여 매우 미끄러운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낙엽이 쌓인 도로를 지나갈 때는 주행 속도를 줄이고 충분한 안전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낙엽이 차량 앞 유리로 떨어져 붙을 경우 시야를 방해하고 물웅덩이나 개울에 두껍게 쌓여있는 낙엽으로 인해 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차가 빠지는 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다.

황사와 미세먼지 비상, 필터 관리는 필수

가을은 황사와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는 계절이므로 자동차 필터 관리를 빼놓지 말아야 한다. 황사철에는 미세먼지가 평소보다 4~5배 많기 때문에 에어필터에 오염먼지가 쌓여 성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자동차 엔진의 출력이나 연비가 저하될 수 있고 과다한 배출가스의 원인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자동차 에어필터의 기본 교체 시기는 주행거리 5,000~8,000km이지만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이거나 황사철에는 이보다 좀 더 자주 에어필터를 갈아주는 것이 좋다.
실내의 공기를 거르는 역할을 하는 에어컨 필터는 운전자의 호흡기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많은 운전자들이 에어컨 필터의 교환 시기를 잘 알지 못하고 단순히 엔진오 일을 갈 때 교환하는 경우가 많은데, 에어컨 필터는 주행거리와 상관 없이 6개월마다 주기적으로 교환해주는 것이 가장 좋다.

차량 속 눅눅함, 여름 장마의 습기 제거

장마와 태풍이 잦은 여름을 견딘 자동차 내부에는 의외로 많은 습기가 스며들어 있다. 이는 공기 중 곰팡이균 오염은 물론 전기배선에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으므로 볕이 잘 드는 날에 트렁크와 차문을 열어놓고 공기를 통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가을은 급격한 기온의 변화로 아침과 밤에 안개가 낄 확률이 높다. 이럴 때 사용하는 안개등은 시야확보는 물론, 주변 차량들에 존재를 알려주는 역할을 해주므로 미리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을 해야 한다.

차량 히터 관리 및 열선 관리

여름철 동안 에어컨만 사용했던 히터를 미리 점검하는 것도 필요하다.
또 이상이 없다고 해도 히터 모드를 작동시킬 시엔 1주 1회씩 20분 이내로 작동시키고, 당분간 쓰지 않을 에어컨 모드로도 1주 1회 10분 이내로 작동시켜 주는 것이 좋다. 무엇이든 안쓰다가 갑자기 작동시키면제 기능으로 빨리 돌아오지 못하니 평소 주기적인 작동으로 성능을 유지시켜 주는 것이 좋다.
히터를 사용하다 보면 차내에 성에가 끼는 일이 많아지기 때문에 열선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열선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이유는 대개 단선이 원인인데, 확인은 가능하지만 자가수리는 어려우므로 발견 즉시 수리를 의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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