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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동행
지금, 강원도
  • 강원도의
    마음과 풍경을 잇는 가교

    한 발짝 디딜 때마다 출렁이는 아찔함에 기암괴석 풍광을 바라보는 환상적인 경험을 느끼고 싶다면? 출렁다리를 찾아가 보자. 전국의 출렁다리 중에서도 그 풍경과 아찔함이 더해져 스릴을 최고로 누릴수 있는 ‘강원 다리 명소’를 소개하고자 한다.
    • 글. 편집실
    • 사진. 원주시청, 한국관광공사 제공
  • 석림과 동해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추암솟대바위 출렁다리

  • 해암정과 추암조각공원을 잇는 출렁다리

애국가 속 거기 어때?
동해 추암촛대바위 출렁다리
  •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애국가 첫 소절에서 영상 속 일출을 배경으로 우뚝 서 있는 기다랗고 특이한 바위의 형상을 기억 하는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그 영상 속 명소가 바로 동해시 추암촛대바위다. 추암촛대바위는 애국가 속 명소로도 유명하지만, 최근에는 추암촛대바위 출렁다리로도 각광받고 있다. 2019년 개통된 추암촛대바위 출렁다리는 길이 72m, 폭 2.5m 규모의 동해안 유일의 해상 출렁다리다. 추암촛대바위 출렁다리는 촛대바위를 비롯해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뾰족 솟은 돌들이 마치 숲을 이룬 것 같은 경관 ‘석림’을 연출하며 동해바다가 어우러진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출렁다리를 설치한 동해시에 따르면 추암촛대바위 출렁다리는 현수교 등 대규모 교량 주탑에 주로 사용되는 고강도 철선 케이블을 주 케이블로 사용했다고 한다. 안전한 스릴을 제공하는 추암촛대바위 출렁다리, 여기에 천혜의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해안 산책로까지 있다. 일출부터 야간까지 언제든 찾아가도 ‘절경’을 만날 수 있는 추암촛대바위 출렁다리로 지금 떠나보자.

  • ◦ 강원도 동해시 촛대바위길 28

    ◦ 방문 시 참고하세요

    추암촛대바위 출렁다리는 정확히는 추암촛대바위와 200m 떨어져 있다. 출렁다리에 오르면 동해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있다. 추암촛대바위-북평 해암정-출렁다리-추암조각공원 코스를 연계해 추암촛대바위와 그 아래 추암해변을 온전히 만끽하는 코스를 추천한다.

  • 2022년 1월 개통한 원주 소금산 울렁다리

  • 울렁다리 전망대의 높이는 100m 정도 된다.

출렁다리 명성에 도전하는
원주 소금산 울렁다리
  • 원주시 소금산 그랜드밸리에 위치한 소금산 울렁다리는 2018년 먼저 개장한 소금산 출렁다리에 이어 원주시 랜드마크가 됐다. 소금산 출렁다리는 높이 100m, 길이 200m의 산악보행교로 한 발짝 디딜 때마다 출렁이는 아찔함과 기암괴석의 풍광이 소금산이 위치한 간현관광지와 어우러져 자연관광을 즐기기에 좋다.
    소금산 출렁다리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될 만큼 인기 있는 장소다. 여기에 출렁다리와 마주보고 있는 울렁다리는 출렁다리의 2배인 404m의 길이로 이뤄져있다. 이는 출렁다리와 울렁다리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출렁다리에서 울렁다리로 옮겨가며 두 다리 사이를 잇는 소금잔도와 스카이타워를 건너기까지 스릴을 즐기는 이들이라면 꼭 찾아야 할 관광지다.
    간현관광지를 둘러보고 나와 바로 발걸음을 돌리기가 아쉬운 이들이라면 울렁다리를 찾아가보자. 간현관광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울렁다리가 나들이의 여흥과 재미를 더해줄 것이다.

  • ◦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소금산로 12

    ◦ 방문 시 참고하세요

    소금산 출렁다리와 울렁다리는 매월 첫째, 셋째 주 월요일과 설날, 추석에는 휴무
    소금산 그랜드밸리는 현재 케이블카와 하늘정원 에스컬레이터 설치 공사 중으로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출렁다리를 거쳐 울렁다리에 이르는 코스로는 데크계단-출렁다리-하늘정원-데크산책로-소금잔도-스카이타워-울렁다리-우회등산로다.

  • 은하수교의 가을 전경

  • 다리를 건너면 한탄강의 수려한 모습을 내려다볼 수 있다.

큰 여울의 강, 풍광을 온전히!
철원 한탄강 은하수교
  • 철원시에는 은하수교가 있다. 별들로 이루어진 길이라 불리는 은하수교는 큰 여울의 강이라는 뜻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등재된 일반 강과는 다른 협곡을 가진 한탄강과 절벽을 볼 수 있는 출렁다리다. 이에 은하수교는 한탄강주상절리길 1코스인 동송읍 장흥리와, 2코스인 갈말읍 상사리를 연결하는 연장 180m, 폭3m, 높이 50m의 ‘1주탑 비대칭 현수교’ 형식으로 유네스코가 인정한 한탄강 유역을 자연스러운 동선으로 탐방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은하수교의 중간쯤에는 다리의 철망 사이가 투명한 재질의 강화유리로 되어 있어 그곳을 통해 한탄강을 내려다 볼 수 있다. 유리 한 장, 한 장이 마치 액자 프레임처럼, 그 유리 속 한탄강의 모습은 한 폭의 그림처럼 풍광이 빼어나다. 출렁다리 밑 한탄강의 모습만 감탄하기엔 아직 이르다. 바로 이 은하수교 건너 언덕 위로 올라서서 한탄강의 아름다운 전망까지 둘러봐야 하기 때문. 이렇듯 은하수교는 철원의 자랑이자, 한탄강을 제대로 즐길 있는 곳이다. 해가 떠 있을 때는 한탄강의 절경을, 어스름이 내릴 무렵의 은하수교는 다리를 장식하는 다양한 빛으로 색다른 묘미를 전하고 있으니 철원에 방문할 때 그 코스와 시간대를 잘 계획해서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 ◦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 725-12

    ◦ 방문 시 참고하세요

    은하수교는 한탄강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지질공원 내에 위치해 있어 주변 볼거리도 많은 곳이다. 한탄 은하수교, 한탄강 주상절리길과 송대소 한탄강물윗길까지 연계해 둘러본다면 물과 절벽, 협곡의 풍광을 온전히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