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김경래 (에세이스트)
자가정비도 좋은 방법이지만 운전생활을 이어가면서 정비소를 아예 찾지 않기란 어려운 법입니다. 반드시 정비소를 거쳐 정비해야 하는 항목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정비소라면 다 믿어도 되는 걸까요? 맛있는 식당을 찾듯, 정비소도 좋은 곳을 찾기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업계 사람은 다 알지만 일반 소비자는 놓치기 쉬운, 좋은 정비소 찾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반팔을 입어도, 후드티를 입어도 어색하지 않은 옷차림에서 알 수 있듯, 가을은 극한의 기온에 노출되는 환경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시점에 미리 준비해서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하는 것은 나쁘지 않겠죠. 풍요로운 가을을 준비하며 확인해야 할 정비사항을 정리했습니다.
가을의 아름다움은 지는 낙엽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교통안전의 관점에서 보면 의외의 복병이 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낙엽이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는 경우가 생기거나, 마른 낙엽이 머플러에 끼는 경우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만약 주차된 차에 낙엽이 쌓여있다면 깨끗이 털어내고 주행할 수 있도록 꼭 주의해주세요.
가을은 짙은 안개가 잦은 계절입니다. 안개가 자욱할 때 안개등이 켜지지 않는다면 이보다 당황스럽고 위험천만한 상황은 없겠죠. 안개등과 열선을 점검해 예상치 못한 기상상황에 항시 대비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지난 여름 산길이나 해안가를 달린 차라면 반드시 하부세차도 신경써야 합니다. 염분이나 오염물질로 인해 차량이 부식하기 전에 말이죠.
뜨거운 도로를 장시간 주행했다면 오일이 새거나 줄어들 수 있습니다. 또한 장마철 습기로 인해 오일이 변질되었을 가능성이 있는데요. 가을철 정비 때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