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편집실
어르신들은 걸음이 느리기 때문에 보행 중 사고를 당할 위험이 청년층에 비해 높습니다. 실제로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나타났고, 이러한 노인 사망률은 OECD 국가 평균의 5배입니다(2014~2017).
이렇듯 어르신들이 보행 교통사고에 취약한 이유는 나이가 들면서 시력, 청력, 반사 신경이 저하되는 신체적 특징 때문입니다. 또한 복잡한 정보를 동시에 처리하기가 어렵고,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행동하려는 경향이 있어 주의를 덜하게 되는 것도 보행 중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평균적으로 예순이 넘어가면 일반인에 비해 보행능력이 80%나 떨어지게 되는데, 이는 일반인이 10kg의 짐을 지고 가는 것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때문에 피로도가 가중되고 보행을 지속할 수 있는 시간이 짧아지기 때문에 보행 중에 휴식을 취하려고하는 마음이 생기게 되죠.
어르신들은 신체적 특성 상 돌발 상황에 대한 대비 능력이 저하되기 때문에 위험 상황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에 더욱, 안전한 교통생활을 위해 주의를 해야하는데요. 평소에 실천할 수 있는 교통안전 습관을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