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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
맞춤형 안전 수업

- 어린이 교통안전 교실 - 불편한 카시트
왜 꼭 필요한가요?

자동차에 탈 때면 항상 몸을 조여오는 카시트. 반드시 착용해야 하나요? 그렇다면 도대체 언제까지, 어떻게 착용해야 하는 걸까요? 카시트를 거부하는 어린이를 위해 교통안전 교실에서 알아봤습니다.

글. 편집실

안전띠만으로는 소중한 우리 몸을 지킬 수 없어요!

어린이를 위한 카시트는 자동차 안전띠를 대신하는 역할을 한답니다. 차량에 탑재된 안전띠 규격은 어린이가 착용하기에 적합하지 않아 사고가 났을 경우 제대로 잡아줄 수가 없다고 해요.
그렇기 때문에 어린이의 경우 카시트 착용은 필수적인데요. 카시트 착용은 법적으로도 의무사항이랍니다. 우리나라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카시트 의무 착용 연령은 신생아부터 만 6세까지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초등학교 졸업 시까지 카시트 착용을 권장하고 있어요. 실제로 우리나라 사람보다 체구가 큰 유럽에서는 만 12세까지 의무 착용을 규정하고 있다고 하네요.
작은 어린이의 몸을 지켜주는 카시트 착용. 조금 불편해도 꼭 지켜야 할 소중한 안전장치랍니다.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은 필수
자동차가 출발하기 전, 모든 좌석에서 안전띠 착용은 필수다. 도로 위의 생명줄,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채 운행 시 과태료 3만 원이 부과되며, 13세 미만 어린이의 경우에는 6만 원이 부과된다.
나이에 맞는 카시트가 따로 있나요?

몸을 가누기 힘든 신생아부터 장난기 가득한 초등학생까지! 하루가 다르게 몸집이 달라지는 어린이를 위한 카시트는 무엇일까요?
먼저 체구에 맞는 카시트 선택이 중요합니다. 나이와 관계없이 아이의 신체 크기에 맞는 카시트를 선택해 차량 시트에 단단히 고정해야만 아이의 안전을 지켜줄 수 있기 때문이죠.
법정 착용 연령인 6세 이상이라도 안전띠를 착용하기에 부적합한 체형을 가지고 있다면 안전띠 보조기구나 카시트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TIP 키 145cm, 몸무게 39kg이 넘을 경우 카시트 대신 안전띠를 착용해도 괜찮다고 해요!

연령별 추천 카시트
  • 0세~3세
    목과 몸 전체를 보호해주는
    ‘바구니형 카시트’
  • 3세~5세
    아직 몸집이 작은 아이를 2개의
    끈으로 고정시켜주는 ‘토들러 카시트’
  • 4세~6세
    어른용 안전띠처럼 하나의
    끈으로 고정시켜주는 ‘부스터 카시트’
부상위험 줄여주는 올바른 카시트 착용법은?
  • 카시트는 뒷자석에 설치
    보통 영유아의 경우 칭얼대거나 울 때 양육자가 아이를 달래기 위해 주행 중에도 품에 안고 있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의 안전을 생각한다면 올바른 선택이라고 볼 수 없다고 하네요. 양육자의 돌봄이 필요하다면 양육자가 뒷좌석으로 이동해 함께 하는 것이 아이와 양육자가 안전하게 이동하는 법이라는 사실! 잊지 마세요.
  • 뒤보기 전용 각도
    카시트는 뒷좌석을 바라보도록 설치하는 것이 사고 시 충격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입니다. 특히 신생아는 목과 척추가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 목과 척추의 충격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지켜야 하는 설치법이랍니다. 아이가 서 있는 느낌이 아닌, 편안하게 앉아 있을 수 있는 각도로 조절해 안전성과 착용감을 높일 수 있도록 해주세요.
  • 헤드레스트 어깨높이
    카시트를 설치할 때에는 반드시 차량의 헤드레스트를 아이의 어깨 높이에 맞춰야 합니다. 아이의 목과 머리를 잡아주기 때문인데요. 이 역시 척추와 목이 연약한 아이를 위해 한번 더 확인 해야 할 착용법 중 하나입니다.
  • 버클과 벨트길이
    버클과 아이 사이에는 어른 손 하나가 들어 갈 정도로 벨트 길이를 조절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버클과 어깨 벨트가 느슨하면 제대로 잡아주지 못해 위험하고, 너무 딱 맞으면 아이가 거부감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죠.

함께하는 색칠놀이 안전띠와 카시트로 지키는 안전!

우리 가족의 안전을 책임지는 안전띠.
운행 전 온 가족이 안전띠와 카시트를 착용했는지 확인하고 출발하는 습관을 길러볼까요?
갈색 빨간색 초록색 노란색 연분홍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