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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미디어생활, 더 깊이 빠져볼까?
원주영상미디어센터 ‘모두’
미디어는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원주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원주영상미디어센터는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미디어를 통해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된 미디어 문화공간이다. 원주영상미디어센터와 함께 미디어 세상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
글. 편집실 사진. 원주영상미디어센터 제공

- ‘필름클래스 영사기 조립반’ 실습
시민들이 참여하는 미디어 공간
원주형 미디어 리터러시를 만든다
미디어 리터러시라는 말이 있다. 다양한 매체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자, 다양한 형태의 메시지에 접근해 메시지를 분석하고 평가해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다시 말해, 미디어 세상 속에서 살고 있는 현대인에게는 필수적인 소통능력인 것이다.
원주영상미디어센터 ‘모두’는 원주시민들이 다양한 미디어를 접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지난 2009년 4월 개관했다. 스마트폰부터 단편영화 제작에 이르는 다양한 미디어 교육과 함께 시민들의 창작지원 및 영화상영, 공동체라디오 운영 등 폭넓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원주시민은 누구나 이 안에서 미디어를 통해 자유롭게 소통하고, 문화를 즐길 수 있다. 원주시민들의 미디어 감수성을 자극하는 원주영상미디어센터는 원주형 미디어 리터러시를 만들어가는 중이다.

- 오디오매거진 코멘터리 모임
미디어로 모인다
미디어 커뮤니티 지원사업
원주영상미디어센터는 워크숍을 통해 다양한 미디어 활동을 소개한다. 크게 교육을 통한 ‘미디어 커뮤니티 발굴’과 활동중인 미디어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모두지원사업’ 으로 나뉜다. 특히 미디어 커뮤니티 발굴사업은 다양한 주제의 워크샵을 통한 전문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진행, 이후 자체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모임을 운영해 미디어 감수성을 이끌어 낸다. 영화 커뮤니티 코멘터리는 워크숍 이후 듣는 영화잡지 콘텐츠를 제작하는 모임을 운영하며 분기별로 듣는 영화잡지를 발행한다. ‘사적인 여성영화 클럽’은 자체 기획 상영회를 진행하며, ‘프로젝션 맵핑’은 추가 교육을 통해 미디어 파사드 작업을 익힌 뒤 원주시의 문화행사 ‘닷닷다앗’에서 전시를 열기도 했다. 독립서적을 제작하는 ‘가벼운 아카이빙북클럽’은 워크숍 기간 동안 책자를 제작한 뒤, 종료 후 원주를 소재로 한 2차 독립서적을 출판하기도 한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먼슬리 시네클럽’에 관심을 갖는 것도 좋겠다. 매달 주제가 있는 소규모 상영회를 열어 다함께 영화감상 후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 소상공인 1인 크리에이터 커머스 교육 실습

- 원주옥상영화제 관객과의 대화
나도 미디어 제작자
미디어 교육으로 창작활동 지원
한편 깊이있는 미디어 제작에 참여하고 싶다면 자체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시나리오, 단편극영화 제작, 다큐멘터리 제작, 영화 비평 등 미디어를 생산하는 창작자의 입장에서 미디어를 배워볼 수 있는 기회다. 이밖에도 원주영상미디어센터는 미디어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시의성 있는 교육을 진행하기도 한다. 미디어커머스가 화두로 떠올랐던 지난 8월에는 ‘소상공인 1인 크리에이터 커머스’교육을 진행 했으며, ‘초등 학생 여름방학 브이로그’ 교육을 통해 유튜브 활용이 익숙한 초등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곳에선 일반 시민도 라디오 DJ가 될 수 있다. ‘원더풀라디오’라 불리는 공동체라디오 활동을 통해서다. 카카오TV에서 운영 중인 원더풀라디오는 원주시민들이 라디오 DJ로 활동하는 원주영상미디어센터의 프로그램이다. 푸른 빛 어스름한 저녁, 낭만적인 노래와 감수성이 가득한 사연을 전하는 라디오는 누구나 가진 추억의 한 조각. 참여를 원한다면 매년 진행되는 교육을 통해 신규 DJ로서 방송에 참여할 수 있다. 추억 속에서 동경하던 라디오 DJ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자.
미디어로 본 세상
영상미디어, 문화생활이 되다
본디 미디어는 세상을 보는 창이었더랬다. 원주영상미디어센터 또한 다양한 미디어 영상물을 상영하며 수시로 원주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센터 내에만 77석의 모두극장이 마련돼 있다. 2017년부터 지역 청년들과 함께 기획해 온 ‘원주옥상영화제’는 원주영상미디어센터의 야심작. 원주옥상영화제는 원주도심 옥상에서 최신 독립예술영화를 소개하는 영화제로, 지난 10월 온라인 상영에 이어 11월 오프라인 상영을 성황리에 마쳤다. 원주옥상영화제를 놓쳐 서운한 마음은 수시로 개봉하는 모두극장에서 달래기를 추천한다. 성인 5천 원이면 사전 접수를 통해 독립예술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영화를 사랑한다면 정기적으로 열리는 ‘도담도담시네마’도 반드시 기억해 둘 것. 시민 들로 구성된 상영기획위원회에서 선정한 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 외에도 시민들 이 직접 만드는 영화 수다 팟캐스트가 격주로 업로드 되어 미디어 감상뿐 아니라소통의 장까지 마련했다. 창작을 원하는 이들에겐 장비대여 및 제작 지원을 해주고, 감상을 원하는 이들에겐 의미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원주영상미디어센터. 슬기로운 문화생활은 바로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한편, 원주시 외에도 각 지역에는 지역영상미디어센터가 운영 중이다. 지금 가까운 영상미디어센터를 방문해 나만의 미디어 리터러시를 찾아보자.

- ‘영화로운 생활’ 팟캐스트 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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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션 맵핑 결과물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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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제작 워크숍’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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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영상미디어센터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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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강원도 원주시 원일로 139, 4층
(임시대관 : 강원도 원주시 평원로 20 모두공간) - 연락처 : 033-733-8020
- 홈페이지 : https://www.media-center.or.kr/won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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