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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
원주와 함께

관광도시 원주의 도약이 시작된다
핼러윈과 함께 찾아오는 소금산 그랜드밸리

원주의 자연경관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간현관광지가 새로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소금산 그랜드밸리라는 새 이름을 얻고, 자연환경에 기술을 더한 테마파크라는 새 옷도 입었다. 원주시의 랜드마크 소금산 출렁다리를 중심으로 새롭게 조성된 소금산 그랜드밸리를 만나본다.

글. 차지은 사진. 원주시청

소금산 출렁다리
소금산 그랜드밸리
관광도시 원주의 샛별이 되다

2018년 조성된 소금산 출렁다리는 개장 100여 일만에 관광객 100만 명을 동원하는 저력을 보이며 이렇다 할 관광지가 없던 원주의 랜드마크로 우뚝 섰다. 하늘 위를 걷는 스릴과 소금산의 빼어난 절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소금산 출렁다리는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린 대표 관광지다. 유료화 이후엔 약 32억 5천만 원의 입장료 수익을 거두며 지역경제에도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내는 중이다.
원주시는 이와 연계해 간현관광지 종합 개발에 나섰다. 이름하여 소금산 그랜드밸리. 가칭 소금산 밸리파크로 알려지며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만큼 원주시는 이번 사업으로 관광도시 원주로서 큰 도약을 꿈꾸고 있다.
주간코스와 야간코스로 나뉘어 조성될 간현관광지엔 소금산 출렁다리는 물론 하늘정원과 데크산책로, 잔도, 전망대, 유리다리 등 다양한 볼거리가 조성될 계획이며, 이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케이블카도 설치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원주의 관광명소로 우뚝 서게 될 전망이다.

많은 인파가 찾는 소금산 출렁다리의 모습
낮에는 그랜드밸리
밤에는 나오라쇼

간현관광지는 기존에도 원주시민들의 사랑을 받던 곳이었다. 천혜의 자연과 함께 등산, 캠핑 등 레저를 즐길 수 있었기 때문. 원주시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원주의 자연경관과 미디어를 더해 자연을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조성했다.
이번 간현관광지 개발로 새롭게 모습을 드러낸 소금산 그랜드밸리는 낮과 밤으로 나눠 더욱 풍성하고 이색적인 코스로 운영될 예정이다.
낮 코스로 확정된 ‘그랜드밸리’는 현재 11월 완공을 목표로 마지막 공사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조성이 완료되면 케이블카와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 편하게 이동하면서 전망대와 소금산 출렁다리, 하늘바람길, 잔도, 데크산책로, 유리다리와 같은 관광시설을 즐길 수 있다.
야간에 즐기는 ‘나오라쇼(Night of Light Show)’는 10월 1일 개장돼 시민들 앞에 나설 예정이다. 국내 최대 규모인 *미디어파사드는 가로 250m, 높이 70m의 소금산 자연 암벽위에서 화려한 영상이 펼쳐진다. 이를 중심으로 음악분수, 레이저쇼, 별자리공원과 유리다리가 연계되어 운영될 예정이다.
스카이 그랜드밸리 완공을 앞두고 원창묵 원주시장은 “주간에는 ‘소금산 그랜드밸리’, 야간에는 ‘원주 나오라쇼’로 이어지는 간현관광지가 전국의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잠깐 들렀다 가는 곳이 아닌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디어파사드*미디어파사드 : 건물 외벽에 LED조명을 비춰 영상을 표현하는 기법
간현관광지 안내도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
핼러윈 나오라쇼

오는 연말 개장을 앞둔 그랜드밸리. 원주시는 오픈 홍보행사로 핼러윈축제와 연계한 ‘핼러윈 나오라쇼’를 개최한다. 세계적인 문화로 자리잡은 핼러윈과 원주시 관광코스를 결합한 행사 소식에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10월 30일 소금산 밸리파크에서 열리는 ‘핼러윈 나오라쇼’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미디어파사드와 음악분수 등 소금산 밸리파크의 다양한 볼거리를 중심으로 어린이 패션쇼, 마술쇼, 댄스공연, 코스튬 퍼레이드, 나오라쇼 시연 등의 순서로 준비됐다.
원주시립합창단과 시립교향악단 공연을 시작으로 전문 댄스팀의 좀비댄스과 댄싱카니발 수상팀 공연, 어린이들의 할로윈 복장 패션쇼, 소금산 밸리파크 야간경관을 배경으로 걷는 퍼레이드 등도 펼쳐진다.
이날 행사의 화룡정점은 핼러윈 코스튬 퍼레이드. 전문 분장팀과 관람객이 함께 야간 경관 조명을 배경으로 퍼레이드를 한다. 퍼레이드는 출렁다리~데크산책로~잔도~전망대 등 주요 관광시설을 둘러보는 코스로 조성돼 소금산 밸리파크의 자연경관을 함께 누릴 수 있다. 여기에 간현관광지 야간 코스인 나오라쇼가 결합되어 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상설행사로 귀신·좀비 등 핼러윈 분장을 한 운영진이 포토존 및 행사장 곳곳에서 관람객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한다. 핼러윈 분장 체험, 호박 등 만들기 등 체험 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원주시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 이상일 경우 무대 행사를 제외한 핼러윈 거리만 조성하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이행하면서 진행할 계획이다.

나오라쇼 포스터
캠핑장
간현관광지 개발
원주 지역경제를 세우다

원주천과 삼산천이 합류하는 간현 협곡에 자리한 간현관광지는 이제 소금산 그랜드밸리와 나오라쇼라는 이름으로 원주 관광역사에 한 획을 그을 예정이다. 이에 원주시민들과 지역 상인들도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이미 지난 2018년 개장한 소금산 출렁다리로 인해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모습을 경험했기 때문. 간현광광지 내 음식점은 물론, 인근 전통시장과 주요 관광지에도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며 주춤했던 지역경제가 활기를 되찾았다. 원주시도 입장료 3,000원 중 2,000원을 ‘원주사랑상품권’으로 반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한편, 간현관광지에는 낮과 야간 코스 외에도 기존 간현관광지를 활용한 물놀이 시설과 캠핑장 등을 추가 운영해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꽉 붙잡아 둘 예정이다.